자도 자도 피곤한 당신, 숨만 쉬어도 '근손실' 되고 있다는 증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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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조세진 기자 = "잠을 많이 잤는데도 왜 피곤한 거야..."

최근 20대 여성 A씨는 온몸에 힘이 없어 그 원인을 찾기 위해 병원을 찾았다.

그는 의사에게 "충분히 잠을 잤다고 생각했는데도 피곤하다"라고 말하며 만성피로의 원인을 물었다.

이후 그는 의사로부터 놀라운 얘기를 듣게 된다. 의사는 "근력이 너무 없는 사람은 오래된 배터리와 같아 잠을 자도 충전이 조금밖에 안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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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의사는 충전이 조금밖에 안 되는 만큼 체력 방전도 빨리 된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즉 온몸에 힘이 없는 원인이 바로 근손실 때문이라는 것이다.

최근 조금만 움직여도 쉽게 피로를 호소하거나 자고 일어난 후에도 피로감이 해소되지 않는 A씨와 같은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만성피로 증상으로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는 이들도 늘어났다.

하지만 이들 대부분은 근육이 없으면 만성피로에 시달릴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간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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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력 부족은 만성피로를 부른다.

근육 속에는 지방, 탄수화물, 단백질 등을 연소시켜 에너지를 만드는 미토콘드리아가 있다. 이 미토콘드리아는 세포 활동에 필요한 에너지와 활성산소를 만든다.

따라서 근육이 적은 사람들은 에너지를 제대로 만들지 못해 같은 활동을 하더라도 금방 지치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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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피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근력을 키워야 하고 근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매일 꾸준한 운동이 필요하다.

운동을 하면 근육에서 마이오카인이라는 물질이 나오는데, 이 물질은 몸에 쌓인 염증을 없앤다. 그렇게 염증이 줄어들면 염증과 싸우기 위한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어 피로도가 줄어든다.

만약 당신이 자도 자도 피곤한 만성피로에 시달리고 있다면 오늘부터 당장 운동을 시작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