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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죄송하다"···'월터감바스' 짐승파스타 본점, 결국 영업 종료

고객 닉네임을 메뉴 이름에 등재해 큰 화제를 모았던 짐승파스타 본점이 결국 영업을 종료했다.

인사이트개드립넷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단골손님 닉네임을 메뉴 이름에 등재해 화제를 모았던 '짐승파스타' 본점이 결국 영업을 종료했다.


최근 배달 애플리케이션에 따르면 짐승파스타 본점은 공지사항을 통해 "금일(22일) 21시부로 영업을 종료한다"고 공지했다.


이어 "오늘도 너무 많은 분이 관심과 응원 보내주셔서 감사드리며 또한 기다리신 분들에게는 너무나 죄송하다"고 전했다.


짐승파스타 사장님은 "하루하루 감사와 죄송함을 함께 느끼면서 살게 된다. 정말 감사드리고 정말 죄송하다"며 덧붙이기도 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개드립넷


그는 돈을 떠나서 응원과 관심을 보내주시는 모든 분에게 꼭 갚아야 하는데, 그러지 못해 죄송하다며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앞서 지난 18일 짐승파스타 측은 "솔직히 이런 관심이 두렵다"면서 "이 일이 있기 전에도 주문량이 버거웠다. 대단한 일을 한 것도 아닌데 받게 된 관심이 정말 두렵다"며 갑작스러운 관심에 대한 부담감을 내비친 바 있다.


이어 "(사람들에게) 잊힐 때 다시 찾아오겠다. 많은 이해 부탁드린다"며 영업을 잠정 중단하기도 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실제 짐승파스타는 짧은 기간 여러 번 주문하고 정성껏 리뷰를 달아준 고객의 닉네임을 메뉴 이름에 달아 크게 화제가 됐다.


고객들에게 따뜻한 인사를 남기는 짐승파스타 사장의 훈훈한 사연에 '돈쭐'을 내주려는 누리꾼들의 주문전화가 폭주했다.


해당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재정비하셔서 꼭 다시 돌아왔으면 좋겠다", "여기 진짜 맛있는데 안타깝다", "월터는 이제 감바스 어디서 먹냐..." 등의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