뭘 해도 의욕 없는 요즘 '노잼시기'를 겪고 있는지 알아보기 위한 6가지 질문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응답하라 1988'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일상생활을 하다 보면 불현듯 온몸에 힘이 빠지고 의욕이 없어지는 순간이 찾아온다.

많은 사람들은 이 시기를 흔히 '노잼시기'라고 부른다.

노잼시기는 일상에 불현듯 찾아오는 시기로 뭘 해도 재미가 없고 의욕이 사라지는 경험을 하게 된다.

한 번 노잼시기가 찾아오면 스스로 이를 벗어나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오늘은 뭘 해도 의욕이 생기지 않는 요즘, 자신이 노잼시기를 겪고 있는지 알아볼 수 있는 자가진단법을 소개한다.

1. 뭘 해도 재미가 없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MBC '킬미힐미'

평소 즐겨보던 드라마, 예능 프로도 재미가 없다.

눈은 화면을 보고 있지만 머릿속은 멍할 뿐, 그 어떤 말도 귀에 들어오지 않는다.

뭘 해도 재미가 없기 때문에 우울감은 더욱 깊어지기만 한다.

2. 해야만 하는 일을 미루게 된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YouTube '플레이리스트'

해야만 하는 일을 자꾸 미루게 된다. 문제는 꼭 해야만 하는 일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는 것이다.

생각과는 반대로 움직여지지 않는 몸이 야속하기만 하다.

설상가상으로 일을 미룬다는 것 때문에 스트레스가 쌓여 악순환이 반복된다.

3. 인간관계가 귀찮고 인생 혼자라는 생각이 든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김비서가 왜 그럴까'

인간관계에 대해 현타가 진하게 온다.

연락을 주고받는 게 무슨 의미가 있나라는 생각이 들며 모든 행동이 부질없게 느껴진다.

이런 생각은 점차 강화돼 '인생은 혼자 사는 거야'라는 결론으로까지 이어진다.

4. 별것 아닌 일에도 감성이 터진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평소 같았으면 가볍게 넘길 일에도 감수성이 폭발한다.

즐겨 듣던 노래에도 울컥 눈물이 나는 것은 물론, 길거리의 모든 장면에 의미를 부여하게 된다.

밤에도 쉽사리 잠이 오지 않아 새벽 감성에 젖는 일도 빈번해진다.

5. 하루하루가 힘겹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SBS '너는 내 운명'

뭘 해도 재미가 없다 보니 하루하루가 힘겹기만 하다.

남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기다리는 주말도 별다른 감흥이 없다.

일상을 즐겁게 만들어주는 원동력이 없어 하루하루 쳇바퀴를 도는 햄스터가 된 듯한 기분까지 든다.

6. 좋았던 시절을 회상한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식샤를 합시다'

현실이 재미가 없다 보니 자연스레 좋았던 시절을 회상한다.

과거를 떠올리며 "그때는 좋았는데", "그때로 돌아가고 싶다"라는 생각이 머리를 맴돈다.

이들에게 현재는 좋았던 시절이 지나가버린 암울한 시기일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