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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확진자 폭증해 텅텅 빈 생필품 코너 허망한 표정으로 바라보는 노인들 (사진)

코로나19 3차 대유행으로 다시 사재기 시작돼 텅텅 비어버린 진열대를 허망한 표정으로 바라보는 시민들의 모습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인사이트xinhua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조금은 잠잠해진 줄 알았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가 다시 재확산되고 있다.


심상치 않은 확산세로 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진행되면서 전 세계에 비상이 걸렸다.


특히 하루에 수만 명 이상이 나오는 유럽과 북미 지역은 심각한 상태다.


이렇게 날이 갈수록 코로나19가 통제가 불가능할 정도로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면서 불안감에 다시 사재기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인사이트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최근 각종 SNS에는 텅 비어있는 마트 진열대 사진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코로나19가 처음으로 확산하던 올해 초, 이런 사재기 현상이 일어났다.


화장지 등 위생용품과 생필품들이 동이 마트의 진열대는 텅텅 비어버렸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마트 측은 구매 수량을 제한하기에 이르렀다.


코로나19가 다시 무서운 기세로 확산하면서 사람들은 다시 사재기를 시작하고 있는 것이다.


인사이트ED!


인사이트the sun


이 때문에 일을 하느라 마트에 늦게 도착한 시민들은 아무것도 사지 못하고 집으로 돌아가야 했다.


거동이 불편한 노인이나 환자들의 경우는 더욱 심각했다.


이들은 늘 텅 비어버린 진열대만 마주할 수밖에 없었다.


실제로 올해 초 사람들이 휩쓸고 지나가 비어있는 진열대를 허망한 표정으로 바라보는 노인들의 모습이 공개되기도 해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인사이트Twitter 'SebCostello9'



인사이트falsebayecho


지난 3월에는 긴 진열대가 모두 비어있는 것을 보고 눈물을 흘리는 할머니의 모습이 포착돼 사재기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특히 21일(현지 시간)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전날 미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0만 4,179명에 이르면서 감염에 대한 불안감으로 인해 사재기하는 현상은 더욱 심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현재 화장지, 식품 등을 생산하는 일부 회사들은 공장을 풀가동하는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ladbib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