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곰국의 여자 '엉덩이 잘 때리는' 챔피언 뽑는 콘테스트 영상
러시아에서 열린 여성만이 참가하는 '엉덩이 때리기 대회'가 재조명되고 있다.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세계 각국에는 다양하고 재미난 주제로 펼쳐지는 축제가 많다.
이 중에서도 오직 여성만이 참가할 수 있는 '때리기 대회'가 있다고 하는데, 과연 어떤 대회일까.
지난 20일(현지 시간) 베트남 매체 '13hit'에는 러시아 '엉덩이 때리기 대회' 영상이 전해졌다.
러시아 시베리아의 한 지역에서 작년 6월께 진행된 이 대회는 이름 그대로 상대방의 엉덩이를 손바닥으로 때리는 경기다.
엉덩이 때리기 대회는 엉덩이를 찰지게 잘 때리고, 고통을 참아내는 여성이 1위를 차지한다.
상대의 엉덩이를 손바닥으로 때려 한 발자국이라도 움직이게 하면 이기는 경기로 러시아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여성들은 상대의 엉덩이를 사정없이 내리친다. 여유롭게 미소를 짓는 이들도, 눈을 질끈 감고 고통을 참아내는 이들의 모습도 담겼다.
경기 대회 방식은 간단하지만 만만하게 볼 경기는 아닌 듯싶다. 경기에 나온 대다수 참가자는 평소 스쿼트 등의 운동으로 엉덩이 근육을 단련해온 피트니스 대회 출신이라고.
실제로 이 대회 우승자 아나스타샤 졸로타야 역시 탄탄한 몸매를 유지하기 위해 매일 운동하고 있으며 엉덩이 근육을 단련하기 위해 스쿼트를 해 왔다고 한다.
작년 처음 열린 엉덩이 때리기 대회는 매년 열릴 예정이었지만, 아쉽게도 올해는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개최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