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식물인간' 된 남친과 올린 '병실 결혼식'···남편은 하루 만에 세상을 떠났다
'식물인간' 된 남친과 올린 '병실 결혼식'···남편은 하루 만에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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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교통사고로 혼수상태에 빠진 남자친구. 여성은 병실에 누워 있는 그와 결혼식을 올렸다. 


21일 데일리메일 호주판은 혼수상태에 빠진 남자친구와 결혼식을 올린 제이드 브린캣의 이야기를 전했다. 


이에 따르면 브린킷은 남자친구 댄 호튼과 동거 중이었는데 호튼이 사고를 당했다. 


호튼은 회사 업무 중 차 밑에 깔려 머리와 목 등을 크게 다쳐 심장마비까지 온 상태로 병원 응급실로 옮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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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을 임신 중이던 브린캣은 이 소식에 충격을 받고 지난 11일 긴급 제왕절개 수술을 받아 출산해야 했다. 


그리고 일주일 후, 브린캣은 남친 호튼의 병실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브린킷은 약속과 존경, 사랑과 충성을 맹세하며 영원한 부부로 남겠다고 약속했다. 


갓 태어난 딸도 옆자리를 지켰으나 혼수상태의 아빠는 딸을 보지도, 안지도 못했다. 


브린캣은 인터뷰에서 "한 번도 그의 아내가 되지 않겠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다"며 "호튼과 동거한 550일이 이미 나의 전부가 됐다. 그는 나와 딸의 기억에 영원히 남을 것이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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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호튼 당신을 영원토록 사랑하며 평안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호튼은 결국 생사의 갈림길에서 되돌아오지 못하고 지난 19일 세상을 떠났다. 결혼한 지 하루가 지난 날이었다. 


호튼은 "우리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순간은 태어난 딸을 함께 보는 것이었는데, 남편은 생사의 갈림길에서 회복하지 못했다"며 "매일 아기를 안고 병문안하며 회복하기를 기도했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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