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20살 더 늙는 대신 '40억원'을 준다면 "가난해도 청춘 vs 20살 늙고 돈 받는다"
20살 더 늙는 대신 '40억원'을 준다면 "가난해도 청춘 vs 20살 늙고 돈 받는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발칙한 상상을 한 번 해보자. 


누군가 당신에게 "40억원을 줄 테니 그 조건으로 20살을 더 먹어라"라고 한다고 해보자. 이 제안에 응할 사람은 얼마나 될까. 


40억원은 평범한 서민들은 평생 월급을 모아도 만져보기도 힘든 막대한 금액. 세상에 공짜는 없다. 이 40억원을 갖는 대신 당신의 '20년'은 통째로 사라지게 된다.


20~30대라면 젊은 시절은 사라지고 바로 불혹을 넘어서게 되고, 이미 불혹이라면 인생의 황혼기로 접어들게 된다.


20년의 인생과 40억의 돈, 쉽지 않은 선택이겠으나 만약 둘 중 하나를 고르라고 하면 당신은 무엇을 선택하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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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난이도 '극상'의 밸런스 게임이다. 의견은 7대3 정도로 갈렸다. 


온전한 자신의 인생을 살아가겠다고 말한 이들은 "가난해도 청춘"이라며 돈을 받는 대신 20년을 주지 않겠다고 말했다.


40억이란 돈이 누군가에게는 평생 만져보지도 못할 돈이겠지만 20년이란 인생도 이 세상 모두에게 한 번뿐인, 다신 돌아오지 않을 자산이라는 이유에서다.


또 돈이 생기면 당장은 기뻐도 청춘 속에서 도전하며 하나씩 성취하고, 몸소 부딪쳐 성공할 때 느끼는 희열을 포기하는 건 어렵다는 이들도 있었다. 


노력이 주는 땀 냄새 나는 훈장을 포기할 수 없다는 것이다. 실패할지라도 도전하는 기쁨이 중요하드는 뜻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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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반해 20년을 바쳐서라도 40억원을 갖겠다고 말하는 이들도 적지 않았다.


40억원이라는 돈은 결코 적지 않은 금액이다. 아파트 가격이 치솟는 지금, 그 비싸다는 강남 '아크로리버파크(아리팍)' 45평짜리를 살 수 있는 돈이다. 


아니면 24평짜리에서 살면서 슈퍼카 '람보르기니·페라리·벤틀리'의 차주가 될 수도 있다. 최고급 오마카세 식사를 하며 술 한잔 해도 부담을 느끼지 않아도 된다.  


돈을 더 불릴 수도 있다. 부동산 재테크 혹은 비트코인을 사 가격이 오르기를 기다려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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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실패에 대한 두려움을 가질 필요가 없다. 이미 돈은 보장됐기에 "20년 뒤에도 지금이랑 현실이 별반 다르지 않으면 어떨까"라는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


비현실적이지만 현실에서 한번쯤은 상상하고는 하는 이 질문의 답변 비율은 7대3이었다. "제안을 거부한다, 받지 않는다"는 측이 더 많았다. 


아무리 부동산 가격이 오르고, 상대적 빈곤이 심해지는 시기라 할지라도 돈보다 중요한 게 있다고 보는 이들이 아직은 더 많은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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