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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소원을 빌어봐요" 내일(17일) 밤, 별똥별 천개 쏟아진다

밤하늘에서 화려한 별똥별 1천 개가 쏟아져 역대급 우주쇼가 펼쳐질 예정이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ladbible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벌써 나뭇잎이 화려한 색감의 옷을 입고 찬 바람이 부는 11월 중순이다.


추운 날씨 때문일까 마음의 여유도 없어지는 시기이지만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 그리고 자신을 위해 소원을 빌어보는 것은 어떨까.


내일(17일) 밤하늘에 수많은 별똥별이 당신의 소원을 들어주려고 쏟아질 테니 말이다.


지난 15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 스타(Daily Star)'은 내일(17일) 천 개의 별똥별이 떨어져 전 세계를 놀라게 할 것이라고 전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iphy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iphy


보도에 따르면 사자좌(레오니드) 유성우가 지구를 찾는다. 레오니드 유성우는 매년 11월에 쏟아져 내려 '늦가을의 진객'으로 불린다.


한국천문연구원(KASI)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는 내일(17일) 밤 8시께 절정을 이룬다.


레오니드 유성우는 매년 지구의 궤도가 템펠-터틀 혜성의 궤도와 겹치는 시기에 펼쳐진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별들이 동쪽 하늘 사자(레오)좌 별자리에서 떨어지는 것 같아 이름 붙여졌다.


나사는 별똥별이 시간당 10~15개 쏟아져 전년보다 많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에는 약 1천 개 정도의 별똥별이 빛을 낼 것으로 보인다.


이날은 달도 초승달이어서 맨눈으로 관측하기에도 좋다. 밤하늘을 영롱하게 수놓을 유성우를 보며 소원을 빌어보자. 반짝이는 별똥별이 기적을 불러올지도 모르니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