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땐 원수였던 자매가 나이 들어가면서 좋아지는 이유 '5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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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진짜로 저 원수 어디로 안 없어지나?"

어린 시절 하루가 멀다 하고 전쟁이 벌어지는 언니와 동생 사이는 원수지간이 따로 없다.

툭하면 옷과 신발을 훔쳐 가는 것은 물론 얄미운 말만 골라 해대는 서로를 보면 참았던 속이 분노로 울렁인다.

하지만 놀랍게도 나이가 들어가며 자매들은 둘도 없는 친구가 된다. 그 변화를 겪은 자매들도 스스로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이지만 정말이다.

오늘은 어릴 때는 몰랐던 자매가 있어서 좋은 이유 5가지를 소개한다.

1. 밤을 새도 부족한 수다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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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든 자매는 세상에서 둘도 없는 수다 파트너가 된다.

어린 시절 다퉜던 수많은 싸움들이 에피소드가 되는 것은 물론 가족끼리만 할 수 있는 진솔한 얘기들도 나눌 수 있다.

오랜만에 만난 자매의 수다는 밤을 새워도 시간이 부족할 지경이다.

2. 속 시원한 독설 날려주는 쇼핑 메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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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쇼핑은 혼자 하는 것보다 함께 할 사람이 있을 때 더 재밌는 법이다.

그렇다고 매번 친구들을 부르기 어려운 상황에서 자매는 최적의 선택이 된다.

자매간에 할 수 있는 독설로 올바른 쇼핑을 도와주는 것은 물론, 함께 사용할 물건을 고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그 밖에도 오랜 시간 쌓아온 경험으로 나에게 어울리는 꿀템을 추천해 주기도 한다.

3. 일상의 모든 물건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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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매들은 공유할 수 있는 부분이 정말 많다.

옷부터 시작해 화장품, 가방, 헤어와 네일 제품 등 거의 모든 것들을 같이 사용할 수 있다.

덕분에 자매가 없는 친구들에 비해 2배의 물건들을 소유한 기분이다.

특히 체형, 취향, 피부 타입 등이 모두 비슷하다면 최고의 조합이 될 것이다.

4. 힘들 때 힘이 되는 육아 파트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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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어 임신을 하고 아이를 낳게 되면 자매는 둘도 없는 조력자가 된다.

서로의 육아 정보를 교류하는 것은 물론 가끔씩 만나 육아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도 있다.

특히 아이의 입장에서도 이모의 존재는 훗날 큰 의지가 된다.

5. 친구끼리는 가기 힘든 가족여행 파트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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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의 가정이 생기면서 아무리 친했던 친구들도 자연스레 관계가 멀어지는 경우가 발생한다.

어딘가로 함께 여행을 떠나고 싶어도 각자의 사정이 발목을 잡는다.

하지만 매년 명절 때마다 얼굴을 익힌 자매의 가족은 비교적 수월하게 함께 여행을 다녀올 수 있다.

친구 사이에는 가기 힘든 가족 여행을 함께 떠나는 것은 신선하고도 새로운 재미를 선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