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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견호텔에 자기만 두고 휴가 다녀온 주인을 본 시바의 '현실 분노'

사람에 대한 경계심이 엄청난 듯 이빨을 훤히 드러낸 강아지와 그런 녀석이 귀엽다는 듯 미소를 감추지 못하는 주인의 모습이 포착됐다.

인사이트fluffytw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나 없이 노니까 재밌었어?!!!"


사람에 대한 경계심이 엄청난 듯 이빨을 훤히 드러낸 강아지와 그런 녀석이 귀엽다는 듯 미소를 감추지 못하는 주인의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 15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플러피대만은 자신만 혼자 남겨두고 휴가를 다녀온 주인을 맞이하는 시바견의 현실 반응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애견호텔 한켠에 자리잡고 앉아 있는 강아지 한 마리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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녀석은 뭐가 그리 화가 났는지 잇몸이 다 보일 만큼 이빨을 드러내고 있어 보는 이들의 궁금증을 자아낸다.


사연에 따르면 주인은 휴가를 떠나며 잠시 녀석을 맡겨둘 곳을 찾아다니다 근처 애견호텔에 하룻밤 재우기로 했다.


녀석을 혼자 두고 가는 게 마음이 편하지는 않았지만 금방 다시 돌아오면 된다는 생각에 큰 문제가 생길 것이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


하지만 애견호텔에 주인 없이 혼자 남은 시바견에게는 모든 상황이 낯설기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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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이 자신을 두고 떠났다는 생각에 녀석은 깊은 상실감을 느꼈다.


다음날 곧장 반려견을 찾으러 간 주인은 멀리서부터 자신을 향해 이빨을 드러내는 녀석을 보고 크게 당황했다.


삐쳐도 단단히 삐친 녀석은 주인과 눈도 마주치지 않으려 고개를 돌렸지만 그래도 반가운지 눈동자는 주인 얼굴에 고정되어 있어 귀여움을 자아낸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최소 한달 삐침감이다", "삐치는 모습까지 사랑스럽다니", "같이 데리고 가지 못할 때 제일 슬프다" 등 안쓰러워하면서도 귀엽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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