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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에 이어 미국 넷플릭스도 '월 구독료' 2만원으로 올랐다

넷플릭스가 미국에서 구독료를 인상한다는 소식이 전해져 국내에서도 구독료가 오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일정한 구독료를 지불하면 영화부터 드라마, 예능, 다큐멘터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콘텐츠를 볼 수 있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그중에서도 넷플릭스는 무려 2억 명이 넘는 사용자를 확보하면서 이제 OTT 서비스를 대표하는 브랜드가 됐다.


그런데 최근 미국에서 넷플릭스의 구독료가 인상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30일(현지 시간) IT 전문 매체 씨넷은 넷플릭스가 미국에서 월 구독료를 최대 12.5% 인상한다고 보도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미국 넷플릭스 캡처 화면


보도에 따르면 최근 넷플릭스는 기본 요금제인 스탠더드 요금을 월 13달러(한화 약 1만 5천 원)에서 14달러(한화 약 1만 6천 원)로 인상하고 프리미엄 요금제는 월 16달러(한화 약 1만 8천 원)에서 18달러(2만 원)로 올리기로 했다.


프리미엄은 4K 해상도, HDR 이미지 품질, 4개 장치에서 동시에 스트리밍할 수 있는 기능을 가진 요금제다.


넷플릭스가 이렇게 구독료를 올리는 것은 지난해 1월 이후 약 1년 9개월 만이다.


앞서 넷플릭스는 이미 이달 초 캐나다에서 먼저 가격을 인상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 사진=인사이트 사진=인사이트


넷플릭스의 요금 인상은 '디즈니 플러스', 'HBO 맥스', '훌루', '애플TV' 등 새로운 스트리밍 경쟁사들이 생긴 이후 이뤄져 더욱 주목받고 있다.


HBO 맥스와 NBC유니버설의 피콕, 디즈니 플러스 등 최근 생긴 경쟁업체들은 대부분 무료에서 월 15달러(한화 약 1만 7천 원)까지 가격대가 다양하다.


그러나 넷플릭스의 경우 더욱 많은 콘텐츠를 제공하고 새로운 쇼와 영화를 자주 출시하면서 새로운 경쟁업체들이 뒤처지고 있어 일부 분석가들은 "넷플릭스의 구독료가 너무 싸다"라고 지적한 바 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YouTube 'Netflix Korea'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넷플릭스 '익스트랙션'


넷플릭스 대변인은 "우리는 회원들에게 양질의 콘텐츠를 선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가격을 인상하고 있는데 이는 우리의 훌륭한 가을 콘텐츠 라인업 외에도 더욱 다양한 TV 쇼와 영화를 계속 제공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인상은 신규 가입자라면 즉시, 기존 가입자라면 2개월 안에 적용된다.


캐나다와 미국에서 구독료가 인상되자 곧 국내 넷플릭스 구독료 인상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아직은 국내 넷플릭스의 가격 인상 소식은 나오지 않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조만간 국내 구독료도 인상될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