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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물이다vs참신하다'...세금 10억 들어간 인천 소래포구 '새우타워' 공개

인천 소래포구 인근에 위치한 새우타워의 완공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인사이트사진=인천시 남동구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10억여 원을 들인 인천 소래포구 새우 모양 전망대가 베일을 벗었다.


31일 인천시 남동구에 따르면 새우 형상 전망대인 '새우타워'가 내달 초 개방될 예정이다.


새우타워는 올해 5월 공사를 시작, 현재 머리 부분을 포함해 수염과 다리까지 완성돼 마무리 작업을 앞두고 있다.


시민 앞에 다가올 날이 머지않은 새우타워에 누리꾼은 서로 상반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인사이트사진=인천시 남동구


일부 시민은 "참신하고 기발한 구조물"이라며 환영 의지를 밝혔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혈세 10억여 원을 낭비하는 흉물이 될 것"이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앞서 새우타워 건설 발표 이후에도 일부 지역 시민은 민원을 접수하는 등 거세게 반발했다.


인사이트뉴스1


이들은 새우타워 건설이 사전 의견 수렴을 거치지 않은 일방적 결정이라며 비판했다.


이에 남동구는 여러 차례 주민 설명회를 진행, 새우타워 건축을 설득했다.


우여곡절 끝에 조만간 모습을 드러낼 새우타워가 완공 후 지역 랜드마크가 될지 아니면 우려처럼 흉물로 전락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