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서 발생한 '구형 스포티지'와 5억 3000만원짜리 '롤스로이스' 추돌 사고
롤스로이스 컬리넌과 구형 스포티지의 추돌 사고가 많은 누리꾼들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있다.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한 장의 사고 장면이 누리꾼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집 한채 무너뜨린 스포티지'라는 제목으로 한 장의 사진이 게시됐다.
여타의 다른 설명은 없었지만 사진 한 장으로 그 이유가 충분히 짐작된다.
해당 사고가 발생한 시간은 알 수 없지만 전남 목포시 영산로 부근에서 난 것으로 보인다. 사고가 난 앞 차는 롤스로이스 컬리넌, 뒤 차는 2004년부터 2010년까지 판매된 구형 스포티지다.
다행히(?) 사고는 크지 않은 것으로 보이지만 누리꾼들은 스포티지 차주를 크게 걱정하고 있다. 사진 속 롤스로이스 컬리넌이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비싼 가격을 자랑하기 때문이다.
사고가 난 스포티지의 현재 중고가는 차량 상태에 따라 천차만별이지만 보통 150~330만원 수준의 가격대를 보인다.
하지만 이 구형 스포티지가 들이받은 롤스로이스 컬리넌은 4억 6,900만~5억 3,900만원 선이다. 지난 2018년부터 생산된 차로 현재 시판된 SUV 중에서는 가장 비싼 가격을 자랑한다.
여기에 옵션까지 더하게 되면 실제 차량 가격은 6억~7억 원에 이른다.
한편 해당 사고 장면을 접한 누리꾼들은 "박은 차가 더 부서진 것 같은 느낌", "아이고 나는 안 볼란다", "심심한 위로를" 등의 반응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