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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아이린 '갑질 논란' 터지자 재빨리 손절한 크리니크

걸그룹 레드벨벳 아이린을 전속모델로 쓰는 코스메틱 브랜드 크리니크가 아이린을 지우고 있다.

인사이트Instagram 'cliniquekorea'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코스메틱 브랜드 크리니크가 최근 '갑질 논란'에 휩싸였던 걸그룹 레드벨벳 아이린 지우기에 나섰다.


28일 스포츠경향에 따르면 크리니크 본사로부터 내려온 지침에 따라 일선 매장은 아이린이 인쇄된 포스터를 내리거나 다른 이미지로 교체 중이다.


아이린은 지난 3월부터 크리니크 APAC(아시아태평양) 전속 모델로 활동해왔다.


당시 크리니크 측은 깨끗하고 밝은 이미지의 아이린이 브랜드 모토인 '건강하고 행복한 피부'를 잘 표현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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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Instagram 'cliniquekorea'


또 대표적인 K-POP 걸그룹 멤버로서 전 세계 밀레니얼들과 활발히 소통하며 좋은 영향력을 끼칠 것이라 판단해 모델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크리니크는 최근 불거진 아이린을 둘러싼 '갑질 논란'에 부담을 느꼈는지 '아이린 지우기'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크리니크 인스타그램 및 공식 SNS에는 여전히 아이린 사진이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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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Instagram 'cliniquekorea'


지난 20일 에디터 출신 스타일리스트 A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을'의 위치에서 한 사람에게 철저하게 밟히고 당하는 경험을 했다"며 한 연예인으로부터 갑질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A씨는 해당 글 하단에 레드벨벳의 곡 'psycho'와 아이린&슬기의 '몬스터'를 해시태그하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렸던 아이린 관련 글들을 모두 삭제했다. 이에 누리꾼은 글 속 연예인이 아이린이라고 추측했다.


이후 아이린은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의 어리석은 태도와 경솔한 언행으로 스타일리스트 분께 마음의 상처를 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사과문을 올렸다.


아이린은 A씨에 사과하고 반성의 태도를 보였으나, 여전히 일각에서는 그를 향한 비난을 멈추지 않고 있다.


인사이트Instagram 'clinique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