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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도한테 "돈 없다"고 했는데 '얼굴' 들켜 6천만원 뺏긴 일본 AV 여배우

일본 유명 AV 배우 사토미 유리아가 강도 피해를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인사이트Instagram 'satomiyuria'


[인사이트] 전형주 기자 = 일본의 한 유명 AV 배우가 강도 피해를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7일 일본 매체 도쿄 스포츠는 "사토미 유리아가 전날 오전 도쿄 나카메구로의 고급 타워 맨션에서 2인조 남성에게 강도 피해를 당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피해액은 6400만원에 이른다. 강도 2명은 17세에서 19세 사이의 청소년으로 알려졌으며, 택배업자를 가장해 맨션의 보안을 통과했다고 한다.


이들은 사토미를 협박해 현금 약 600만엔(약 6400만원)을 빼앗았다. 사토미는 당초 "가진 돈이 없다"고 둘러댔지만, 얼굴을 알아본 강도에게 정체를 들켜 돈을 빼앗긴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


인사이트Instagram 'satomiyuria'


이들은 "이 집에 1억엔은 있겠네"라며 밥솥 안쪽까지 뒤졌다고 한다. 이후 돈을 들고 한 명의 공범이 운전하는 차로 도주하다가 5시간 뒤 카나가와현 내에서 체포됐다.


차 안에서는 현금 400만엔(한화 약 4,300만원)이 발견되었지만 나머지 200만엔(한화 약 2,100만원)의 행보는 불분명한 상황이다.


사토미 유리아가 거주하는 맨션은 보안이 철저한데다 1층에는 파출소까지 있어서, 이 강도들의 대담성이 일본에서 많은 화제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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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Instagram 'satomiyuria'


사토미 유리아는 2003년 고이즈미 아야라는 이름으로 AV 업계에 데뷔했다. 이후 2008년 은퇴했다가 같은 해 사토미 유리아로 이름을 바꿔 활동을 재개했다.


2014년에는 '사토미를 찾아라'라는 한국영화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또 그해 6월에는 2억4500만엔(약 26억3500만원)의 탈세 혐의로 도쿄 국세청으로부터 1억7000만엔(약 18억2800만원)의 추징금을 부과 받아 세간의 이목을 끈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