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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 빚투 터지자 법적 의무 없어도 '1500억' 갚겠다 밝힌 아이돌

중국 아이돌이 1,500억 원에 달하는 부모의 빚을 함께 갚아 나가겠다고 밝혔다.

인사이트웨이보


[인사이트] 장영준 기자 = 부모님 빚투 논란에 휩싸인 중국 아이돌 그룹 R1SE 리더 주진남이 고개를 숙이며 책임질 것이라고 알렸다.


지난 26일(현지 시간) 주진남은 자신의 SNS에 빚투 논란과 관련한 심정글을 게재했다.


공개된 글에서 주진남은 지금까지 자신을 키워준 부모님께 감사하다며 이들의 빚을 같이 갚을 것이라 밝혔다.


그는 "내 가족에 대한 관심이 적어 이런 일이 있었다는 것을 진작 알지 못했다"며 자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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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WAJIJIWA 엔터테인먼트


그러면서 주진남은 법률적인 문제를 떠나 아버지의 빚을 함께 갚아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자신의 부모님으로 인해 정신적·경제적 피해를 보았을 이들에게 사과의 뜻을 밝히며, "손실을 회복해드릴 것"이라 약속했다.


향후 지속해서 부모님을 돕고 함께 난관을 극복해나갈 것이라 알린 주진남은 오랜 시간이 걸려도 끝까지 해결할 것임을 고지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자신을 사랑해주는 팬에게 곤란한 상황을 생기게 해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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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주진남의 부모님은 지난 2016년 채무 불이행자 명단에 올랐던 것으로 밝혀졌다.


주진남의 부모님 빚은 1억 위안(한화 약 170억 원)에서 8.9억 위안(한화 약 1,500억 원)으로 추정된다.


이들은 부동산 사업으로 일반 서민의 돈을 모았고 이 과정에서 채무자가 된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