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 16℃ 서울
  • 8 8℃ 인천
  • 16 16℃ 춘천
  • 15 15℃ 강릉
  • 16 16℃ 수원
  • 13 13℃ 청주
  • 13 13℃ 대전
  • 11 11℃ 전주
  • 13 13℃ 광주
  • 16 16℃ 대구
  • 18 18℃ 부산
  • 16 16℃ 제주

'상위 1%' 가수 63명, 1년에 '34억 이상' 벌어들였다

가수 중 상위 1% 소득을 차지한 이들이 한 해에 34억 원 이상을 번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장영준 기자 = 가수 중 상위 1%가 엄청난 액수의 돈을 벌어들이는 것으로 밝혀졌다.


26일 국회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은 국세청으로부터 '2014~2018년 업종별 연예인 수입금액 현황'을 받았다.


이에 따르면 2018년 소득 신고를 한 가수 6,372명이 벌어들인 연 소득이 담겼다.


이들은 총 4,095억 원을 벌어들였으며, 1인당 평균 6,428만 원의 소득을 올렸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Facebook 'bangtan.official'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JTBC


이 중 눈에 띄는 것은 바로 소득 상위 1%인 63명이 벌어들인 소득이다.


63명은 2,171억 6천만 원을 벌어들이며 전체 가수 소득의 53%를 차지했다.


이를 1인당 평균으로 환산하면 34억 4,698만 원이다. 나머지 99%의 가수가 벌어들인 소득(3,050만 원)의 약 113배에 달한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이외에 탤런트와 개그맨, 성우를 포함한 업종 종사자 1만 8,072명은 2018년 총 6,531억 8천만 원을 벌었으며, 상위 1%의 1인당 평균 고득은 17억 256만 원이다.


같은 해 기준 모델은 8,179명이 총 866억 2,900만 원을 벌었으며, 상위 1%인 81명의 1인당 평균 소득액은 4억 9,214만 원을 기록했다.


이와 관련해 양경숙 의원은 "업종별 연예인 소득 격차가 확대되는 추세"라며 "투명한 수입 신고를 유도하고 예술인 고용보험제도로 저소득 연예인의 생계를 보호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