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부 탈퇴하나"···대마초 흡연 인정하더니 '메킷레인' 탈퇴 및 활동 중단 선언한 영웨스트
대마초 파문을 일으킨 메킷레인 레코즈 소속 영웨스트가 레이블 탈퇴 및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인사이트] 지동현 기자 = 대마초 흡입으로 논란을 불렀던 래퍼 영웨스트가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26일 영웨스트는 인스타그램에 대마초 파문 이후 처음으로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해당 게시물에서 그는 "이번에 일으킨 불미스러운 일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 내 잘못된 행동 때문에 무엇보다 크게 실망하고 상처받았을 팬 여러분과 멤버들에게 너무나도 죄송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영웨스트는 "이후로 저는 메킷레인에서 탈퇴, 활동 중단하겠다"며 "그동안 저를 사랑해주셨던 모든분들 감사하다"고 알렸다.
마약 파문에 대한 최소한의 책임을 지고 레이블 탈퇴 및 활동 중단을 선언한 것이다.
앞서 메킷레인 소속 래퍼 나플라, 루피, 블루, 오왼, 영웨스트 등은 지난해 9월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도 경찰에 적발됐다.
대마초를 상습 흡연 및 공급한 혐의를 받는 영웨스트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돼 재판을 받고 있다.
이 외 4명은 초범인 점 등을 고려해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지난 2017년 믹스테이프 '#오키즈'로 데뷔한 영웨스트는 3년 만에 불명예스럽게 활동을 중단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