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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인' 호나우지뉴, 코로나19 확진 판정 받았다

브라질 축구 영웅 호나우지뉴가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받아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브라질 레전드 축구 스타 호나우지뉴(40)가 코로나19에 감염됐다.


현역 시절 공을 자유자재로 다뤄 '외계인'이라는 별명으로 불린 그도 코로나19 바이러스 앞에서는 힘을 쓸 수 없었다.


26일(한국 시간) 호나우지뉴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밝혔다.


호나우지뉴는 이날 브라질 벨루 오리존치시에서 열리는 스폰서 행사에 참석할 계획이었다.


인사이트Instagram 'ronaldinho'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하지만 이벤트를 앞두고 한 코로나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와 행사에 참석하지 못하게 됐다. 당분간 호나우지뉴는 벨루 오리존치시의 한 호텔에 머물면서 자가 격리에 들어간다.


양성 반응을 받았지만 아직까지는 무증상이다. 호나우지뉴는 재검사를 받고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다시 확인할 예정이다.


그는 "양성 반응을 보였지만 증상도 없고 신체적으로 건강한 상태"라고 전했다.


인사이트Instagram 'ronaldinho'


인사이트Twitter 'ActualidadRT'


한편 호나우지뉴는 지난 3월 초 위조 여권을 갖고 파라과이에 입국했다가 적발됐다.


체포된 그는 수도 아순시온의 교도소에 수감됐다. 이후 보석금을 내고 연금 생활을 한 뒤 6개월 만에 풀려났다.


호나우지뉴는 수감 생활 이후에도 여전히 큰 인기를 얻고 있으며 브라질 관광 홍보 대사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