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한국활동 막아주세요"...'항미원조전쟁' 기념한 중국인 아이돌 처벌 요구하는 국민청원이 등장했다

중국의 '항미원조전쟁' 게시물을 게재하며 경의를 표한 중국인 아이돌의 한국 활동을 막아달라는 국민청원이 등장했다.

인사이트 / 사진=인사이트사진=인사이트


[인사이트] 지동현 기자 = 중국의 '항미원조전쟁' 관련 글을 게재한 중국인 아이돌의 한국 활동을 막아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등장했다.


지난 24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중국의 한국전쟁 역사왜곡 동조하는 중국인 연예인들의 한국 활동 제재를 요청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청원인은 "한국에서 데뷔해 세계적 인지도를 쌓은 중국인 연예인들이 SNS에 관련 글을 게재하며 한국 역사에 대해 잘 모르는 전 세계인을 상대로 선동에 힘을 싣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에프엑스 빅토리아, 엑소 레이, 프리스틴 출신 주결경, 우주소녀 성소 등 한국 엔터 소속으로 돈과 명예를 얻은 그들이 파렴치한 중국의 역사왜곡에 동조한 뒤 뻔뻔하게 한국 활동을 할 수 없도록, 퇴출이 힘들다면 한국 활동에 강력한 제재를 걸어주시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인사이트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


인사이트빅토리아 웨이보


앞서 빅토리아, 레이, 성소, 주결경 등은 자신의 웨이보에 6·25 전쟁의 중국식 표현인 '항미원조전쟁'을 언급하며 이를 기념했다.


중국 국영방송사 CCTV에서 올린 '항미원조전쟁' 70주년 기념 게시물을 공유한 이들은 "역사를 기억하고 영웅들에게 경의를 표하십시오"라는 글을 게재하며 경의를 표했다.


중국에서는 '6·25 전쟁'을 "미국에 대항해 북한을 돕는다"라는 의미의 '항미원조전쟁'으로 바꿔 부르고 있다.


기념일 역시 전쟁이 발발한 6월 25일이 아닌 중국 인민지원군이 '6·25 전쟁'에 참전해 처음으로 승리를 거둔 10월 25일로 지정하고 있다.


한국에서 활동했던 이들이 '항미원조전쟁'을 언급하며 이를 기념하자 국내 누리꾼은 "앞으로 한국에서 안 봤으면 좋겠다"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는 중이다. 


인사이트


인사이트


인사이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