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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조카가 코로나 양성 판정 받자 병원에 버리고 도망간 이모

생후 4개월 된 어린 조카가 코로나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자 병원에 버리고 도망간 이모의 소식이 큰 충격을 주고 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어린 조카가 코로나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자 아이를 병원에 버린 채 도망간 이모의 소식이 전해져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23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미러는 이탈리아 시칠리아주 팔레르모의 한 병원에서 코로나 양성판정을 받은 생후 4개월 된 아이를 버리고 사라진 여성의 소식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여성은 의료진들에게 자신이 이 아이의 이모라고 주장했다.


버려진 아이는 지난 12일 코로나 증상을 보여 해당 병원으로 이송됐다.


인사이트Mirror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코로나 검사 결과 아이는 코로나 양성판정을 받았다. 아이를 데리고 온 이모는 아이를 병원에 입원시킨 뒤 갑자기 사라져 버렸다.


의료진들은 아이의 보호자인 이모를 기다렸지만 아무런 연락조차 받을 수 없었다.


이에 병원 측은 아이의 출생기록을 뒤져 아이의 엄마를 찾기 위해 노력했다.


얼마 후 자신이 아이의 이모라고 주장하는 또 다른 여성이 해당 병원으로 연락을 취해왔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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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두 번째 여성 역시 병원을 찾았다 코로나에 감염된 사실을 알게 돼 격리 치료를 받게 됐다.


두 번째 여성은 자신이 병원에서 퇴원하면 아이를 집으로 데리고 가겠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를 수상히 여긴 병원이 경찰에 해당 여성을 신고하자 이 여성 역시 퇴원하자마자 아이를 버려둔 채 도망간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현재 아이는 병원에서 보호 중이며 현지 경찰과 병원 측은 해당 아이의 엄마를 찾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