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체형 복면 쓰고(?) 귀여움으로 중무장한 라쿤이 은행을 털어갔어요 (영상)

YouTube 'KPIX CBS SF Bay Area'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밤 사이 은행에 아주 무시무시한(?) 부부 강도단 침입했다.

지난 21(현지 시간) 샌프란시스코 지역 방송국 'KPIX CBS SF Bay Area'는 전날(20일) 밤 레드우드 시티(Redwood City)에서 발생한 강도 사건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체이스 은행(Chase Bank)에 귀여움으로 중무장한 아메리카 너구리(라쿤) 부부가 잠입했다.

복면 일체형(?)인 라쿤 부부 강도단은 귀여움을 무기로 직원을 위협한 뒤 아몬드 쿠키를 훔쳐먹었다.

YouTube 'KPIX CBS SF Bay Area'

현장을 목격한 증인은 "일체형 가면을 쓴 도둑들이 종이를 던지고 심지어 컴퓨터를 넘어뜨렸다"고 진술했다.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했지만 녀석들은 10분 동안 은행 안에서 격렬하게 저항하다 경찰을 따돌리고 도주했다.

은행 관리자는 "다행히도 녀석들이 돈을 훔쳐가지는 않았다"며 유쾌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라쿤 부부 강도단은 완벽 범죄를 꿈꿨지만 진흙 투성이의 발자국으로 치명적인 증거를 남겼다. 

경찰 조사 결과 녀석들은 지붕으로 올라가 환기구를 통해 은행에 침입한 것으로 보인다.

YouTube 'KPIX CBS SF Bay A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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