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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싸기로 소문한 한강뷰 아파트 중 아직 그나마 저렴해 노려볼만 한 지역 4곳

서울 내에서도 비싸기로 소문난 한강뷰 아파트 중 그나마 아직 가격이 저렴한 아파트들을 모아봤다.

인사이트 / 사진=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


[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한강이 보이는 아파트는 서울에서도 가격이 높기로 유명하다. 소위 말하는 '한강 프리미엄'이다. 


덕분에 한강변을 달리는 올림픽 대로 옆에 위치한 아파트는 아무리 낡아도 10억 원 이상의 가격을 자랑한다. 여기에 전철역까지 인접해 있다면 그야말로 시세는 천정부지로 치솟게 된다.


최근 핫한 한강뷰 역세권 아파트는 대부분 성수동에 몰려있다. 초고가 아파트가 3개나 밀집한데다 최근 성수동의 마지막 초고층 아파트 입주가 다가온 까닭이다.


당 아파트는 가장 저렴한 호실 가격도 30억 대 중반에 달한다. 그런데 같은 서울 한강뷰에 역세권임에도 아직 9억 원 이하인 곳이 있다. 최근 부동산 전화 불티난다는 이곳은 어디일까. 


비싸기로 소문난 리버뷰 아파트 중에서도 아직 '그나마' 가격이 저렴한 편에 속해 한 번쯤 노려볼 만한 아파트를 모았다.


1. 염창동 리버뷰


인사이트네이버 항공뷰 캡처


염창동은 가양동의 동쪽에 위치해 있다. 서울 중심에 보다 가까우나 한강뷰 아파트 가격은 오히려 저렴하다. 


한강변에 위치한 염창동 아파트 중 9억 원을 초과한 아파트는 2001년 준공된 리버 펠리스뿐이다. 


다만 리버 펠리스는 가장 작은 평형이 132㎡부터 시작하는 대형 아파트로 외려 평당가 자체는 인근 아파트보다 낮다.


염창동 한강뷰 아파트는 역과 다소 거리가 있다. 이런 이유 때문인지 역과 가장 가까운 염창동 동아 3차 아파트의 매매가도 8.5억 원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2. 강서구 한강뷰


인사이트사진=강서구


서울 집값이 천정부지로 오른 지금, 비교적 가격이 저렴한 강서구에 신혼부부 수요가 늘고 있다. 


가격이 서울 타 지역보다 저렴한 데다 한강 조망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어서다. 


다만 강서구 한강뷰 아파트는 1990년대, 2000년대 초 지어진 건물이라 연식이 조금 오래됐다는 건 몇 안 되는 단점으로 꼽힌다. 또, 자동차 수요가 나날이 높아지는 요즘 주차공간이 부족한 점도 마찬가지다. 


그래도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한강뷰 아파트를 소유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강서구 수요는 꾸준히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3. 마곡 같지 않은 마곡


인사이트다음 로드뷰 캡처


최근 마곡지구 개발이 본격화되며 마곡지구 집값이 상승하고 있다. 


LG그룹 연구원과 코오롱, 이랜드, 넥센, 롯데, Soil 등 대기업의 대거 입주가 영향을 끼쳤다. 


하지만 여전히 저렴하면서 한강이 보이는 아파트가 있다. 마곡 벽산이 대표적이다. 


1999년 준공된 벽산은 전용 59㎡, 85㎡, 115㎡ 평형으로 구성되어 있다. 대형 평형은 8.5억 원에서 9억 원으로 호가가 올랐지만 가장 최근인 지난 7월 거래된 전용 85㎡ 매물의 시세는 5억 4,000만원이었다.


4. 가성비 甲, 가양동


인사이트다음 로드뷰 캡처


가양대교 분기점에 위치한 가양 6단지 아파트는 한강뷰에 9호선 가양역이 인접했음에도 매매가가 7억 원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에 거래된 매물은 지난 6월 거래된 전용면적 58.65㎡ 매물이다. 해당 단지에서 2번째로 큰 평형이지만 7억원에 매매됐다.


해당 아파트는 1992년 준공돼 주차 공간이 세대당 0.45대밖에 되지 않다. 주차공간 부족도 큰 단점으로 지적된다. 


다만 초·중학교가 단지 맞은편에 위치해 있고 단지 앞에 공원이 조성돼 있어 거주민 만족도가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