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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 활활 타올라 '폭발' 직전인 차를 발견한 '1%' 렉카 기사의 완벽 대처 (영상)

화재로 불 타고 있는 차량을 발견한 렉카 기사가 소화전으로 달려가 호스를 꺼내 불을 끄는 모습이 전해져 박수를 이끌어냈다.

인사이트SBS '모닝와이드'


[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한 사설 견인차(렉카) 기사가 보여준 빠른 판단력과 대처가 영상에 포착됐다. 


불타는 차량을 발견하자마자 기지를 발휘해 불을 완벽하게 진압해 고속도로 위 대형 사고를 막아냈다.


최근 SBS '모닝와이드'는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이었던 지난 11일 중부내륙고속도로에서 발생한 사고 현장 영상을 전했다.


영상은 이날 오후 5시 29분께 중부내륙고속도로 양평 방향 문경 2터널 내부에서 3중 추돌 사고 현장을 담고 있었다.


인사이트


SBS '모닝와이드'


사고 직후 차량은 불이 붙어 활활 타오르기 시작했다.


다행히 운전자들과 동승자는 사고 후 바로 대피했지만 자칫 폭발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천만한 상황이었다.


이때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견인차 기사가 현장에 도착했다. 기사 A씨는 불타는 차량을 보자마자 당황하지 않고 기지를 발휘했다.


운전자들이 안전하다는 것을 확인한 그는 바로 터널 내 비치된 소화전으로 달려갔다. 긴 터널 안에는 보통 소화전이 비치돼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던 것. 


인사이트SBS '모닝와이드'


A씨는 바로 호스를 꺼내 사고 차량에 가까이 접근해 물을 쏘아댔다. 그가 물을 뿌리자 화재는 완벽히 진압됐다.


자칫 아찔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는 상황에서도 차량 바로 앞까지 다가가 불을 완벽히 진압한 그의 행동은 시민들의 박수를 이끌어냈다.


시민들은 쉬이 볼 수 없는 모습에 "보기 좋다"라며 찬사를 보냈다. 


한 누리꾼은 "사고만 발생하면 피해 상황은 안중에도 없이 실적만 채우려 현장으로 달려가는 기사들이 있는 반면 이분의 행동은 박수받을 만하다"라고 말했다.


경찰은 안전거리 미확보로 인한 사고로 판단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며 위기 상황에 잘 대응해준 견인 기사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YouTube '내외경제TV 송영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