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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기태영이 '육아 고수'라 일 편히 한다는 '워킹맘' 유진

배우 유진이 남편 기태영이 '육아 고수'라 일을 편히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사이트(주)로드픽쳐스


[뉴스1] 정유진 기자 = 배우 유진이 남편 기태영이 자신보다 아이들을 더 잘 돌본다며 남편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유진은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종이꽃'(감독 고훈) 관련 인터뷰에서 남편의 외조가 도움이 되고 있다며 "남편이 거의 다 하고 있다, 없으면 일을 못 한다"고 말했다. 


이어 유진은 육아로 인해 기태영과 동시에 일을 하지는 못한다며 "봐주시는 분이 있어도 엄마, 아빠 중에 하나는 있어야 한다는 게 내가 아이를 키우는 스타일이다, 그래서 무조건 엄마나 아빠가 봐야하고 아빠가 엄청 애를 쓰고 있고 열심히 봐주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유진은 남편 기태영의 육아 능력이 뛰어나다며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할 때 페이크가 아니었고 솔직히 애는 나보다 더 잘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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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Instagram 'eugene810303'


그러면서 "오빠가 되게 섬세하다, 아이를 키워보니까 섬세한 사람이 아이를 잘 볼 수밖에 없다"며 "나는 조금 더 쿨하고 방목하는 스타일이라면 오빠는 훨씬 더 세심하고 관찰을 잘하고 아이들 심리 파악도 잘 하기 때문에 나보다 더 잘 하는 사람인 게 확실하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유진은 "그래서 나는 지금 너무 감사하다"며 "남편이 아이를 못 보고 서투르면 일을 하면서도 불편할 것인데 나는 하나도 불안한 게 없다"고 남편에 대한 고마움을 표했다.


'종이꽃'은 사고로 거동이 불편해진 아들과 살아가는 장의사 성길이 옆집으로 이사 온 모녀를 만나 잊고 있던 삶에 대한 희망을 품게 되는 이야기다. 제53회 휴스턴국제영화제에서 최우수 외국어 영화상에 해당되는 백금상과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유진은 영화 '종이꽃'에서 딸 노을과 함께 새로운 도시에 정착하게 된 밝고 긍정적인 여자 은숙 역할을 맡았다.


한편 '종이꽃'은 오는 22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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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