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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카충' 없이도 손에 끼고 찍으면 버스·지하철 타는 '반지 교통카드'

프랑스의 유명 제품 디자이너 필립 스타크와 프랑스의 스타트업 기업이 개발한 '애클리스'라는 스마트 링이 주목 받고 있다.

인사이트Instagram 'imaginarijum.magazin'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최근 삼성페이, LG페이 등 간편 결제 시스템이 개발되면서 지갑이 없어도 빠르고 간편하게 결제를 할 수 있는 시대가 왔다.


가방에서 지갑을 꺼내고 그 안에서 현금이나 카드를 꺼내지 않아도, 휴대폰으로 몇 번 터치하고 인증만 하면 외식을 할 수도, 쇼핑을 할 수도 있다.


그런데 여기 휴대폰을 터치할 필요도 없이 손만 가져다 대면 결제가 되고 심지어 건물 보안을 해제하고 신분을 확인해주는 액세서리가 있어 화제다.


지난 15일(현지 시간) 디자인 전문 웹 매거진 'Urdesignmag'은 손가락에 끼기만 하면 지갑 없이 다닐 수 있는 스마트링을 소개했다.


인사이트Instagram 'starck'


인사이트Facebook 'LesNumeriques'


매체에 따르면 '애클리스 바이 스타크(AEKLYS by Stark)'라는 이름의 이 스마트링은 프랑스의 세계적인 제품 디자이너 필립 스타크(Philippe Starck)가 코르시카섬에 위치한 스타트업 기업 '아이케어 테크놀로지(ICARE Technologies)'와 손잡고 개발한 반지다.


신용카드와 체크카드는 물론 개인 명함, 보안 카드, 교통카드 등의 기능이 모두 이 반지 하나에 들어가 있다.


이 반지를 착용하면 교통카드를 가지고 다니지 않아도 버스나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으며 물건을 살 때도 현금이나 카드를 가지고 다니지 않아도 되며 건물의 보안을 해제할 때도 보안 카드가 필요하지 않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Instagram 'amon_barainnovations'


필립 스타크는 "애클리스는 많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가장 가깝고 작은 존재다. 반지의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 유일한 한계는 우리의 상상력이다"라고 밝혔다.


깔끔하고 미니멀한 디자인에 유려한 곡선이 들어가 착용감도 우수하다고.


접촉하지 않아도 결제 할 수 있으며 엄지손가락으로 터치만 해주면 활성화되면서 저장된 정보가 보내진다.


인사이트Instagram 'atriumcorse'


YouTube'itnumeric'


심지어 주변에 스마트폰이나 네트워크가 없어도 작동하며 소프트웨어를 자동으로 업데이트해준다고.


또한 배터리가 없는 데도 사용할 수 있어 충전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고 한다.


모든 카드가 하나의 기기에 저장돼 있기 때문에 도난이나 보안에 대해 걱정할 수도 있지만 스타크는 이를 대비해 즉각적으로 비활성화시킬 수 있는 시스템과 부정 사용을 피할 수 있는 '웨이브 컨트롤(Wave Control)'이라는 기술도 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애클리스 스마트 링은 아쉽게도 현재 프랑스에서만 구입할 수 있지만 앞으로 다른 국가에도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며 현재 스타크의 웹사이트에서 250유로(한화 약 33만 5천 원)에 판매되고 있다.


인사이트roxarmy


인사이트Twitter 'Niji_Digit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