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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21일), 가을 밤하늘 화려하게 수놓을 '오리온 별똥별' 쏟아진다

오리온자리 유성우가 내일(21일) 밤 가을 밤하늘을 화려하게 장식할 예정이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Korea


[인사이트] 천소진 기자 = 가을 밤하늘을 화려하게 장식할 '우주쇼'가 내일(21일) 펼쳐진다.


쌍둥이자리 유성우,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와 함께 3대 유성우로 꼽히는 '오리온자리 유성우'가 쏟아질 예정이기 때문이다.


천문학계에 따르면 오리온자리 유성우는 오는 21일 오후 2시경에 극대기에 이른다.


인사이트


인사이트NASA


따라서 해가 진 직후 하늘이 캄캄해지기 시작하는 오후 8시경부터 유성우를 관측하기 가장 좋다.


밝은 하현달이 유성우 관측에 약간 지장을 주겠지만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오리온자리 유성우는 북반구와 남반구에서 똑같이 관찰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진 몇 안 되는 유성우 중 하나다.


태양 궤도를 도는 핼리혜성이 뿌리고 간 우주 먼지들이 대기 중에서 마찰로 불타는 것이 유성, 즉 별똥별인데 이것들이 무더기로 쏟아지는 것이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오리온자리 유성우는 일반적으로 매년 10월 17일부터 27일까지 지속되지만, 빠른 것은 10월 초에 나타나기도 하고 11월 말까지도 나타날 수 있다.


하늘 상태가 좋을 경우에는 시간당 최대 20개 정도의 유성우 관측도 가능하다.


유성우를 잘 관측하려면 일단 빛 공해가 적고 하늘이 확 틘 곳을 찾아야 한다. 쌍안경을 챙기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우주가 만들어내는 지상 최대의 별똥별 쇼를 보고 싶다면 내일 밤을 놓치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