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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 신챔프 세라핀 음성, 한국 제외 모든 나라 '파이팅'인데 한국에서는 '짜요'

리그 오브 레전드가 야심하게 제작한 신 챔프 '세라핀'에 대한 논란이 끊이질 않고 있다.

인사이트Instagram 'seradotwav'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리그 오브 레전드가 야심하게 제작한 신 챔프 '세라핀'에 대한 논란이 끊이질 않고 있다.


최근 라이엇 게임즈는 세라핀의 스킬 구성과 인 게임 내 보이스 영상을 공개했다.


인 게임 내 보이스 영상은 다양한 국가에 맞춰 여러 언어로 제작됐는데 이 과정에서 한국 버전 세라핀이 중국 말로 '파이팅'을 뜻하는 '짜요'라는 발언을 해 논란이 됐다.


중국인이라는 설정을 지닌 세라핀이 중국어를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겠지만 문제는 '짜요'라는 단어가 한국 버전에서만 사용된다는 사실이다.


인사이트


인사이트Instagram 'seradotwav'


실제로 일본어와 영어 버전 속 세라핀은 '짜요'라는 말 대신 '파이팅'을 사용한다.


파이팅은 영어에 존재하지 않는 한국형 영어로, 이를 사용한다는 것은 세라핀이 속한 걸그룹 KDA가 K-POP를 지향하고 있음을 알려주는 대목이다.


하지만 정작 K-POP의 본고장 한국에서는 '파이팅'이라는 말 대신 '짜요'라는 중국어를 사용하는 것이다.


이를 두고 일부 누리꾼들은 "여전히 중국이 한국을 속국으로 생각하는 것 아니냐", "K-POP의 성공을 질투한 행동인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인사이트Instagram 'seradotwav'


짜요 발언을 두고 논란이 지속되자 라이엇 측은 이를 '파이팅'으로 수정하겠다고 즉각 발표했다.


하지만 논란은 이뿐만이 아니다. 라이엇이 공개한 세라핀의 스킬을 살펴보면 상당수가 기존 챔피언 '소나'와 유사하다는 점을 알 수 있다.


이에 누리꾼들은 "중국을 겨냥해 급하게 챔피언을 만들었을 뿐 아무런 성의가 보이지 않는다"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출시 전부터 각종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세라핀이 향후 소환사의 협곡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주목된다.


YouTube 'HAMA J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