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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 수중훈련 때문에 '쭈글쭈글' 해지고 상처까지 생긴 UDT 교육생 발

지옥주가 끝나고 퉁퉁 불어버린 UDT 교육생의 발 사진이 온라인에 전해지며 누리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인사이트YouTube '국방TV'


[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가짜사나이 열풍에 국군 최고의 특수부대 해군특수전전단(UDT)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뜨겁다.


훈련이 힘들고 고되기로 악명 높은 UDT 지옥주 훈련을 견뎌낸 교육생의 발 사진도 재조명되고 있다.


과거 국방TV에서 올라온 UDT 관련 다큐멘터리를 보면, UDT 교육훈련 중 최악의 과정, '지옥주'가 끝나고 회색으로 변해버린 교육생의 발이 나온다.


영상 속 교육생의 퉁퉁 불은 발은 도저히 사람의 발이라고는 하기 힘들 정도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국방TV'


생기라고는 느껴지지 않고 금방에라도 살갗이 벗겨져 빨간 속살이 드러날 것만 같아 충격을 안긴다.


이를 두고 몇몇 누리꾼은 "죽은 사람의 발 같다"는 소름 돋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UDT는 해군 특수부대이기에 늘 물과 함께 할 수밖에 없다. 자대 생활을 할 때는 덜하지만 6개월의 선발 과정 동안 교육생들은 대부분의 시간을 물속에서 보낸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국방TV'


특히 지옥주 때는 발이 젖어 있는 상태로 군화를 신고, 뜀걸음을 하고, 수영을 하다 보니 발이 회복할 새도 없이 불 수밖에 없다.


이런 고통을 견디고 끝까지 참아낸 이들이 한국 최고의 특수부대원으로 거듭나는 것이다.


퉁퉁 불은 발에 선명하게 드러난 주름이 보는 이의 마음을 아프게 하지만, 그만큼 참고 견디며 고통을 이겨냈다는 영광의 증거 아닐까.  


YouTube '국방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