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90대 할머니는 매일 거리로 나와 사람들이 내던진 '쓰레기· 담배꽁초'를 줍고 다녔다
90대 할머니는 매일 거리로 나와 사람들이 내던진 '쓰레기· 담배꽁초'를 줍고 다녔다

인사이트맹철옥 할머니 / 뉴스1


[인사이트] 조세진 기자 = 비가 오나 눈이 오나 하루도 빠짐없이 10여 년째 매일 아침 구부정한 몸을 이끌고 거리를 청소하는 90대 어르신이 있다.


할머니는 매일 오전 6시 자신이 살고 있는 양유정공원 주변 300여 m의 거리를 청소하는 일로 하루일과를 연다.


길거리에 내던져진 담배꽁초부터 휴지, 과자 봉지, 빈병 등 할머니는 매일 1시간씩 허리를 숙여 담배꽁초를 주웠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담배꽁초 줍는 90대 할머니'라는 제목으로 가슴 따뜻한 사연이 재조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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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의 주인공은 충남 서산에 사는 90대 맹철옥 할머니다.


맹철옥 할머니의 사연이 처음 전해진 것은 지난 2011년 충남 서산시청 블로그 '생동하는 도시 행복한 서산'에 공개되면서였다.


할머니는 아흔을 훌쩍 넘긴 나이에도 불구하고 매일 아침 6시부터 7시까지 자신이 살고 있는 서산시 양유정공원 주변 거리를 청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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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할머니는 "아침 일찍 나와 맑은 공기를 마시니 건강도 좋아지고 깨끗해진 거리를 보면 기분도 좋아진다"며 "건강이 허락하는 한 계속해서 매일 아침 쓰레기를 주울 것"이라고 말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할머니 근황이 궁금하다",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감사합니다", "여러분 제발 길에 담배꽁초 좀 버리지 맙시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할머니의 사연이 알려진 지 9년의 시간이 흐른 지금, 맹철옥 할머니의 자세한 근황은 알려진 바 없다.


하지만 맹철옥 할머니의 사연은 여전히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울리며 회자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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