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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청산리전투의 청년 영웅 '군인 이범석을 말한다'

국방부의 기관지인 국방일보에서 1년간 연재됐던 '국군 건설의 아버지 철기 이범석'이 한 권의 책으로 출간됐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백산서당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국방부의 기관지인 국방일보에서 1년간 연재됐던 '국군 건설의 아버지 철기 이범석'이 한 권의 책으로 출간됐다.


철기는 해방 후 독립군과 광복군 출신으로 초대 국방부 장관이 되어 국군 건설에 지대한 공헌을 했다. 독립군 지휘관으로서 일본군과 전투를 벌인 청산리전투를 올해 청산리전투(1920년 10월) 100주년을 맞아 비중 있게 다뤘다.


특히 중국 백두산 동북쪽에 위치한 청산리 지역을 군사적인 관점에서 철저히 분석한 10개의 부도(책에 부속된 지도나 도표)는 이전의 어떤 저술에서도 다루지 않은 국내 최초의 시도다.


독립군이 36시간 안에 30킬로를 넘나들며 3번의 대승을 끌어낸 상황을 당시 일본군 기동 계획과 독립군 관련 자료를 종합해 철저히 비교·분석했다.


이 책에서는 또 1920년대 만주 일대에서 활동하던 독립군의 치열한 삶과 1940년대 임시정부 광복군의 출범 등 독립군과 광복군이 8·15 광복 후 국군으로 이어지는 역사적인 맥락을 자세히 소개했다.


1948년 대한민국 정부과 수립된 뒤에는 초대 국방부 장관이 되어 혼란기의 군 질서를 바로잡고 국군의 정통성을 세우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는 내용도 담았다.


저자는 철기의 민족주의와 반공주의, 그리고 실용주의로 특징짓는 그의 생애와 사상이 독자들에게 이 혼돈의 시대에 미래를 위한 지침이 됐으면 한다고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