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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견 보호소에서 입양된 강아지 '핑구'는 10만분의 1 확률로 태어난 '초희귀 알비노견'이었다

입양이 되지 않으면 안락사로 짧은 생을 마감할 위기에 놓였던 녀석에게 기적이 일어났다.

인사이트Instagram 'pinggu200301'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파란 눈에 핑크색 코. 한눈에 봐도 독특한 외모의 강아지가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쉽게 볼 수 없는 신비로운 비주얼을 한 녀석의 이름은 핑구.


핑구는 대구의 한 회사에서 '대리' 직급을 달고 행복한 견생을 보내는 듯 보이지만 녀석에게는 안타까운 사연이 있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에서는 신비로운 외모를 가진 핑구의 이야기가 주목받고 있다.


인사이트Instagram 'helpshelter'


인사이트Instagram 'pinggu200301'


핑구의 공식 인스타그램에 따르면 녀석은 지난 2월께 서울공항인근에서 발견됐다. 텅텅 빈 공터라 누군가 버리고 가지 않는 이상 절대 녀석이 혼자 올 수 있는 곳이 아니었다.


3개월밖에 되지 않아 보이는 녀석은 발견 당시 매우 말라 있었고 버려진 상처 때문인지 사람에게 예민한 반응을 보이는 상태였다.


입양이 되지 않으면 안락사로 짧은 생을 마감할 위기에 놓였던 녀석.


인사이트Instagram 'pinggu200301'


안락사 직전 지금의 보호자를 만나게 돼 '견생 역전'에 성공해 이제는 한 회사의 대리가 됐다.


더욱 놀라운 점은 파란 눈과 분홍색 코, 입술 등 10만 분의 1 확률로 태어난 초희귀견이라는 사실이다.


핑구는 발바닥, 배 그리고 항문까지 알비노 특징이 드러나 모두 옅은 분홍색을 띄고 있다.


10만 분의 1 확률을 뚫고 어렵게 태어났지만 무참히 버려진 핑구에게 이제는 꽃길만 있길 바란다.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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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Instagram 'pinggu200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