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안철수 "문 대통령 47시간, '세월호 7시간'과 뭐가 다른 거냐"
안철수 "문 대통령 47시간, '세월호 7시간'과 뭐가 다른 거냐"

인사이트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 Facebook 'ahncs111'


[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대통령이 그토록 비판하던 세월호 7시간과 무엇이 다릅니까?"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북한이 우리나라 공무원을 총살한 뒤 시신을 불태운 사건과 관련, 문재인 대통령의 대응을 강하게 비판했다.


25일 안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장문의 글을 통해 해당 사건과 관련한 문 대통령의 대응을 조목조목 지적했다. 


안 대표는 "대한민국 국민이 우리 군이 지켜보는 가운데 살해당한 엄청난 일이 발생했는데도, 대통령은 (23일)새벽 1시에 열린 회의(긴급관계장관회의)에 참석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긴급관계장관회의)7시간 후인 오전 8시 30분에야 보고를 받았다니, 대통령이 그토록 비판하던 세월호 7시간과 무엇이 다르냐"고 반문했다.


안 대표는 문 대통령이 종전선언을 강조하는 내용의 유엔 연설을 한 점도 비판했다.


인사이트Facebook 'ahncs111'


인사이트문재인 대통령 / 뉴스1


그는 "23일 새벽 1시에 긴급관계장관회의가 소집될 정도였다면, '종전선언' 메시지를 담은 유엔 연설 송출이 취소됐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뿐만 아니라 안 대표는 문 대통령이 해당 사건을 보고받은 뒤 열린 군 진급 신고식에서 한 발언도 문제삼았다.


안 대표는 "(문 대통령은) 평화의 시기는 일직선이 아니라는 알쏭달쏭한 말만 했을 뿐, 북한이 저지른 대한민국 국민 사살과 해상화형이란 희대의 도발을 언급·규탄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에게 위해가 닥치면 나라 전체가 나서서 대응하는 게 기본인데, 자국민이 총격을 당하고 참혹하게 불태워지는 그 시간에 대통령은 어디서 뭘했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안 대표는 "사건의 전모를 낱낱이 밝히고 책임자를 처벌해야 한다"면서 "대통령께서는 우리 국민의 생명을 앗아간 북한 당국에게 구체적으로 무엇을 어떻게 하시겠다는 것인지 속 시원하게 밝혀 달라"고 촉구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통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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