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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다정한 한 마디가 그리울 때 '아무도 모를 마음이 여기 있어요'

시크릿하우스는 다정한 소통이 그리운 이들을 위한 '아무도 모를 마음이 여기 있어요'를 출간했다고 밝혔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시크릿하우스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시크릿하우스는 다정한 소통이 그리운 이들을 위한 '아무도 모를 마음이 여기 있어요'를 출간했다고 밝혔다.


SNS와 메신저로 아주 간편하고도 순식간에 소통을 끝내는 시절이다. 그러나 여전히 마음을 전하는데 꽤 많은 시간과 용기가 필요한 사람들이 있다.


작가 역시 그런 사람이다. 좋아하는 사람들 앞에서는 더욱 느려졌지만, 시간은 기다려주지 않았다. 그랬기에 항상 무언가를 그리워하는 사람이 되어 버렸다.


더 그리워지기 전에 용기 내어 편지를 썼다. 눈을 마주 보며 해주고 싶은 말이었지만, 미처 전하지 못했던 마음들이다.


이 책은 그리움 가득한 사람들에게 해주고 싶었던 차분한 말들을 가지런히 모아 쓴 강선희 작가의 첫 책이다.


작가는 미처 전하지 못해 아무도 모를 마음이지만, 그 마음들은 변치 않았다고 전한다. 오히려 더 깊고 짙어져서 우리의 마음속에 남아 있다고 말이다.


이 책은 조금 느린 이가 자신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기억하기 위해, 후회하지 않기 위해, 잊지 않기 위해 적어 내린 용기의 기록이다.


작가의 진심을 따라가다 보면, 독자 또한 어느새 아무도 몰랐을 마음을 꺼내 볼 용기가 생겨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