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잘 나오기로 소문난 해군과 비교해도 전혀 안 꿀리는 의경 식단 클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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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사계절 내내 경찰과 함께 치안 유지, 안전에 힘쓰는 의무경찰(의경)들은 어떤 식사를 할까.

의경들의 식단은 과거부터 그 질과 맛이 뛰어나기로 소문이 나 있다.

퀄리티가 높은 것으로 익히 유명한 해군의 식단과 버금갈 정도로 알려졌고, 이에 육군 장병들의 부러움을 늘 자아내고는 했다.

과거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의경의 급식 인증 사진을 보면 확실히 클래스가 남다르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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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속에는 웬만한 대기업 사원 식당 못지않게 맛있어 보이는 의경의 식단이 담겨있다.

커다란 새우튀김이 들어간 따끈한 우동부터 회덮밥, 얼큰한 짬뽕, 샐러드 파스타 등 식판에 들어 있는 음식들은 절로 군침을 삼키게 한다.

월남쌈과 쌀국수, 튀김, 과일 등도 고루 담겨 눈길을 끈다.

과연 맛은 어떨까. 실제 의경 생활을 마치고 전역한 예비역들의 증언에 따르면 맛도 매우 우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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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누리꾼은 "해군 급식은 너무 맛있어 한 번 먹으면 굳이 PX를 따로 가지 않아도 될 정도"라며 극찬했다. "사설 영양사가 따로 붙어 있어 퀄리티가 항상 보장된다"는 내용의 댓글도 있었다.

육, 해, 공군과 마찬가지로 전역할 때까지 늘 고생해야 하는 군종인 만큼 이런 대우는 당연하다는 반응이 나온다.

한편 앞서 국방부는 급식 기준량 조정, 신규 품목 도입 확대, 급식 운영 자율성 강화 등의 내용을 삽입한 '2020년도 급식 방침'을 수립했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군 식단에 바닷장어, 깐 밤, 양념 소갈비찜, 잡채, 통새우볶음밥, 찹쌀 탕수육 등도 장병들에게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