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 자가격리 도중 '폰허브' 들어가려다 접속 막혀 멘붕 온 미국 프로게이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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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한국에서 '야동' 사이트에 접속하려던 미국 프로게이머는 모니터를 꽉 채운 '불법 유해사이트 차단' 메시지에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20일 미국 출신 오버워치 프로게이머 매튜 델리시는 자신의 트위치 채널을 통해 생방송을 진행했다.

해당 방송에서 매튜는 "한국에서는 야동 사이트에 접속할 수 없다"는 팬들의 말을 들은 뒤 직접 실험에 나섰다고 전해졌다.

그는 세계 최대 규모의 포르노 사이트인 '폰허브(Pornhub)'에 접속을 시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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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폰허브 

하지만 그의 모니터에는 폰허브 사이트 대신 "불법 유해사이트 차단"이라는 메시지가 적힌 파란색 경고창이 떠올랐다.

매튜는 한국어로 쓰여 있는 경고창을 영어로 번역해 읽어본 후 놀라워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우리도 처음엔 놀랐지만 지금은 익숙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방송통신위원회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성인 사이트나 지나치게 폭력적인 사이트 등을 유해 사이트로 지정한다.

유해 사이트로 지정되면 해당 사이트에 대한 접속이 차단된다. 만일 접속을 시도할 경우 차단 사유를 알려주는 경고 화면이 뜬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