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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위에 배 100개 쏟아지자 서로 합심해 30분 만에 깨끗하게 정리한 시민들

화물차가 좌회전 하던 중 짐칸에 실린 배 상자 수십 개가 중심을 잃고 도로로 쏟아지자 시민들이 차에서 내려 함께 치웠다.

인사이트YouTube 'SBS 뉴스'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경기도 안성의 한 도로에서 화물차에 실린 과일상자 수십 개가 쏟아졌다. 


교통 혼잡 및 사고가 우려되는 상황, 주변을 지나던 시민들이 합심해 무사히 정리될 수 있었다. 


지난 19일 중부고속도로 일죽 톨게이트 진입로 부근에서 운전자 A씨가 몰던 화물차가 좌회전 하던 중 짐칸에 실린 배 상자 수십 개가 중심을 잃고 도로로 쏟아졌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SBS 뉴스'


차량이 넘어지진 않아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도로 위는 쓰러진 플라스틱 배 상자와 여기서 흘러나온 배들로 엉망이 됐다. 


이때 주변을 지나던 시민들이 나섰다. 사고를 목격한 시민들은 주저하지 않고 차에서 내려 상자와 배들을 치웠다. 


바쁜 와중에도 도움의 손길을 뻗친 시민들 덕에 배와 상자는 30분 만에 모두 정리됐다. 


인사이트YouTube 'SBS 뉴스'


쏟아진 배로 인해 혼잡해진 도로도 금세 정상화됐다. 


코로나19 상황에서 싸움이 나는 등 흉흉한 소식이 들려오는 와중에 이날 도로 위에서 시민들이 보여준 모습은 많은 이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YouTube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