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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운 버스에서 공부하는 학생들 너무 대견해 '휴대폰 손전등' 켜준 할머니

흔들리는 버스 안에서 열심히 공부를 하는 학생들 뒤에 서서 휴대폰 라이트를 비추고 있는 한 할머니의 영상이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인사이트Weibo '人民网'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늦은 밤 흔들리는 버스 안에서도 책을 손에 놓지 않는 학생들에게 휴대전화 불빛을 비춰준 할머니의 모습이 공개돼 많은 이들을 뭉클하게 하고 있다.


지난 18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인민망의 공식 웨이보 계정에는 버스에서 공부하고 있는 학생들 뒤에서 휴대폰 라이트를 켠 채 서 있는 할머니의 영상을 공개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 영상은 지난 16일 간쑤성 란저우시의 한 시내버스 안에서 촬영됐다.


늦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당시 이 버스 안에는 수업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학생들이 많이 탄 상황이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Weibo '人民网' 


이때 나란히 자리에 앉은 학생 두 명이 흔들리는 버스 안에서도 문제지를 풀기 시작했다.


어두워 글씨가 제대로 보이지 않는데도 학생들은 문제집에서 눈을 떼지 않고 열심히 공부했다.


그러자 갑자기 뒤에 서 있던 한 할머니가 갑자기 휴대폰을 꺼내더니 플래시를 켜 문제지를 푸는 이들에게 불빛을 비춰줬다.


할머니는 늦은 밤 흔들리는 버스 안에서도 공부하는 학생들이 대견하면서도 안쓰러워 보였던 것이다.


인사이트


인사이트Weibo '人民网' 


할머니는 행여나 어두운 버스 안에서 공부하는 이들의 눈이 나빠질까 봐 가만히 뒤에 서서 불빛을 비춰줬다.


이에 학생들은 더욱더 열심히 공부했다고.


해당 영상은 현지 커뮤니티와 웨이보를 통해 퍼져 나가며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지나가는 학생들을 마치 자신의 손자처럼 생각해 걱정해주는 따뜻한 마음씨를 가진 할머니의 모습에 감동했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Weibo '人民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