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방학 동안 키 커서 교복 치마 조금 짧아졌는데 '복장 위반' 경고 준 고등학교
방학 동안 키 커서 교복 치마 조금 짧아졌는데 '복장 위반' 경고 준 고등학교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Netflix '키싱부스'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방학동안 갑자기 불어난 몸무게나 자란 키 때문에 교복이 작아져 개학 전 날 큰 고민 했던 경험이 있을 것이다.


최근 영국에서는 방학 동안 키가 자라 약간 짧아진 교복 치마를 입고 간 여학생이 복장 위반 경고를 받아 큰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15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더 선(The Sun)'은 영국 위트(Wight) 섬에 있는 코우스 엔터프라이즈(Cowes Enterprise) 고등학교의 학생들이 복장 위반 경고를 받아 학부모들의 항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학교에 재학 중인 몇몇 여학생들은 치마가 짧다는 이유로 복장 위반 경고를 받았다. 이 사실은 학생들의 부모님들에게까지 통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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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중 한 여학생의 학부모는 더 선과의 인터뷰에서 "단지 방학 동안 키가 자라서 치마가 조금 짧아졌을 뿐인데 아이에게 복장 위반 경고를 내린 것은 부당한 처사다"라고 말했다.


당시 학교에서는 해당 학생의 학부모에게 자녀의 치마가 너무 짧아 학업에 지장을 주니 큰 사이즈의 치마를 구매해 달라고 당부했다.


해당 학생의 학부모는 "우리 아이는 개학 날 가장 큰 사이즈의 치마를 입고 갔다. 더 이상 어떻게 더 큰 사이즈를 구하라는 것이냐"며 학교 측의 어이없는 경고에 더욱 분노했다.


이런 지적을 받은 학생이 여러 명이라는 사실이 알려지자 학부모들 사이에서 항의가 빗발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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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여학생의 엄마는 "단지 키가 자란 아이들에게 치마가 짧아졌다는 이유로 개학 첫날부터 복장 위반 경고를 주며 불이익을 주는 것은 부당하다"라고 말했다.


논란이 거세지자 해당 학교 측은 "면학 분위기 조성과 본교에 대한 학생들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교복 규정을 엄격히 하고 있다"며 "키나 몸무게가 자라 교복 규정을 어긴 학생들에게는 새 교복을 준비할 시간을 주고 있으며 이에 대한 불이익은 전혀 없다"고 해명했다.


이러한 해명에도 불구하고 학부모들과 학생들의 반발은 더욱 거세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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