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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에 태어난 사람이 알레르기성 '천식·비염' 심하게 앓는다

가을에 태어난 사람이 알레르기성 질환을 앓을 가능성이 크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원혜진 기자 = 가을에 태어난 아기가 천식 등 알레르기성 질환을 앓을 가능성이 크다는 주장이 나왔다.


지난 11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Daily Mail)'은 내셔널 쥬이시 헐스(National Jewish Health)의 연구원 제시카 휘(Jessica Hui)와의 인터뷰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제시카는 매체에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어린이들을 조사한 결과 가을에 태어난 아이들이 천식, 아토피 등 알레르기 질환을 앓는 경우가 많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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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실제로 대부분의 알레르기는 유아기 시절 건조하거나 갈라진 피부 사이로 침투해 발병한다고 알려졌다.


알레르기가 침투하기 유리한 조건인 건조한 가을 날씨에 태어난 아이들은 더욱 취약할 수밖에 없다는 주장이다.


제시카는 "어린 시절 음식을 잘못 먹어서 알레르기가 생기는 것이 아니라 균이 건조해진 피부 입자를 통해 침투한다"고 전했다.


이어 "아기들은 피부 장벽이 약해 건조한 날씨에 제대로 보습해주지 않을 경우 상황이 더 악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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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그녀는 이 같은 연구를 바탕으로 피부 장벽을 약화시키는 정확한 요인을 분석하고 알레르기성 질환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을 찾을 것이라고 밝혔다.


습진, 아토피, 천식, 비염 등의 염증을 일으켜 참기 힘든 간지럼증과 각종 후유증을 남기는 알레르기성 질환.


혹시 가을이 생일인 친구 중에 알레르기로 고생을 하는 친구가 있다면 이 같은 이유 때문일지도 모르니 심심한 위로를 전하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