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는 이렇게 하더라"...편순이가 관찰한 20대 남자 손님들한테만 보이는 행동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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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조세진 기자 = 연중무휴 영업 체제로 운영하는 편의점은 대게 24시간으로 운영된다.

이 때문일까?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유독 다른 알바보다 편의점 알바를 경험한 사람들의 후기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그중에서도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한 편의점 알바생이 꼽은 20대 남자 손님들의 특징이 많은 누리꾼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해당 게시글에는 편의점 알바생이 적은 20대 남자 손님의 특징이 세세히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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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KBS 2TV '부탁해요 엄마'

작성자 A씨가 "100%는 아니지만 99.9%다"라고 뽑은 20대 남자 손님의 특징을 살펴보자.

가장 먼저 20대 남성들은 사고 싶은 제품을 망설임 없이 바로 카운터로 가져온다.

그들은 매장 입구에 들어서고 나가는 순간까지의 동선이 항상 같다. 이미 집에서 신발을 신고 나서면서 '이거 사야지'라는 생각을 하고 오는 듯하다.

타 연령 나이대의 손님은 주로 한 두 바퀴를 돌고 물건을 사는듯하다가 그냥 나가기 마련이지만 이들은 그렇지 않다.

특히 콜라와 담배 등 거의 샀던 것만 사는 일정한 규칙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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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담배를 구매하는 타 연령 나이대 손님들은 "담배", "에쎄", "그 옆에 거"라고 요청하는데 반해 20대 남성들은 담배 이름을 또박또박 말한다.

그들은 봉투가 필요하냐는 알바생의 물음이 끝나기도 전에 "아니요"라는 말을 황급히 두 번씩 말한다. 그러면서 옷 주머니 곳곳에 물건을 쑤셔 넣거나 한 손으로 감싸 안고 편의점을 나간다.

A씨에 따르면 타 연령대 손님은 "그러면 이걸 들고 가?"라고 말하는 등 진상들이 많다고 한다.

"봉투 필요하세요?"라는 질문에 "네 주세요"라고 대답만 하면 될 것을 꼭 토를 단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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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특징으로 그는 20대 남성 손님들이 자주 와서 아는 척을 하면 쑥쓰러워하고 한동안 나타나지 않는다고 전해 누리꾼들을 폭소케 했다.

해당 게시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너무 웃기다", "나도 편의점 알바생인데 진짜 맞다", "진상 없어서 좋다", "그야말로 완전 깔끔"이라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