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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8번 넘게 해봤다는 '자칭 정력왕' 친구들, 모두 뻥쟁이다

비뇨의학과에서는 남성의 하루 평균 최대 섹스 횟수가 정해진 것으로 보고 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전형주 기자 = 어느 남성이나 정력왕이 되고 싶어 한다.


정력왕의 기준으로는 흔히 섹스 횟수가 꼽히는데, 일부 남성은 정력을 과시하기 위해 섹스 횟수를 일부러 부풀려 말하기도 한다.


다만 비뇨의학과에서는 아무리 건강한 남성도 하루에 8번 이상 사정할 수는 없다고 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대구코넬비뇨기과의 이영진 원장은 유튜브를 통해 남성의 최대 섹스 횟수가 8번이라고 밝혔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이 원장에 따르면 남성은 여성과 달리 휴지기를 갖는다. 사정 이후 얼마 동안은 쉬어야 또 오르가슴을 느낄 수 있어, 결국 섹스 횟수에 한계를 갖는다는 얘기다.


남성은 한 번에 2~4cc의 정액을 배출한다고 한다. 다만 사정마다 0.5cc씩 배출량이 줄어들어 8번 사정하면 정액은 더 나오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정을 해도 사정액에는 정액이 포함돼 있지 않다고 한다.


인사이트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tvN '이번 생은 처음이라'


더구나 배출량 4cc도 1주간 금욕을 한 남성 기준이다. 수일 내 성관계나 자위를 했다면, 8번은커녕, 2~3회가 정상 횟수라고 한다.


이 원장은 "27개국 여성 1만 2천여명을 대상으로 섹스 횟수와 만족도 간의 상관관계를 연구해봤더니 여성 대부분이 딱 한 번을 해도 만족스러운 성관계를 하고 싶어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즉 양보다는 질을 추구한다는 사실을 남성도 알아야 한다"며 "그 한 번을 해도 서로서로 만족할 성관계를 가지는 게 성관계의 핵심적인 개념"이라고 강조했다.


YouTube '닥터코넬in대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