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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딩드레스 입고 결혼하는 유미 모습 본 웹툰 '유미의세포들' 독자들 찐 반응

네이버 웹툰 유미의 세포들에 유미와 순록이 결혼식을 준비하는 듯한 장면이 그려졌다.

인사이트네이버 웹툰 '유미의 세포들'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네이버 웹툰 '유미의 세포들' 주인공 유미와 그의 남자친구 순록의 사랑이 결실을 맺는 듯한 모습이 그려졌다. 


우여곡절을 극복하고 연애를 시작한 두 사람이 웨딩드레스와 턱시도 차림으로 등장하면서 '결혼식'이 올리는 장면이 연출됐다. 


햇수로 6년간 유미의 성장을 함께 지켜본 독자들은 두 사람의 결혼식을 앞두고 절친 혹은 자식을 결혼시키는 기분이라며 시원섭섭한 반응을 보였다. 


지난 4일 공개된 유미의 세포들 501화 '셀 위 댄스 4'에는 제주도 여행을 통해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유미와 순록의 모습이 담겼다. 


인사이트


인사이트네이버 웹툰 '유미의 세포들'


유미는 평소처럼 식욕이 폭발해 제주의 상징 딱새우 회를 흡입한다. 반면 순록은 깨작깨작 입에 넣으며 뭔가 평소와 다른 모습을 보였다. 


이상함은 눈치챈 유미는 상태를 물었고, 순록은 체한 것 같다며 털어놨다. 유미는 순록에게 다가가 두 손을 붙잡고 혈 자리를 눌러줬다. 


순록은 "이렇게 아플 때 손 눌러준 사람이 누구였냐"고 물었다. 유미는 "아프니까 질투도 한다"며 웃어 보였다. 


그 순간 유미의 주변에 텔레파시가 연상되는 신호가 나왔고 "누구였더라"라는 멘트와 함께 장면이 전환됐다. 


인사이트


인사이트네이버 웹툰 '유미의 세포들'


전환된 장면 속 유미는 드레스를 입은 채 신부 대기실에 앉아 있었다. 유미는 속이 불편하다며 답답함을 호소했다. 


그때 턱시도 차림의 순록이 무릎을 한쪽 무릎을 꿇고 유미의 손을 눌러줬다. 그리곤 다시 원래 장면으로 돌아왔다. 유미는 "근데 이 장면 어디서 본 것 같다"라며 회상했고 501화는 끝났다. 


결혼식장에 등장한 두 사람의 모습에 독자들은 "왜 내 딸을 시집보내는 기분이지?", "찐친이 시집간 것 같다", "축의금은 쿠키로 줄게. 내 절친" 등의 폭발적인 댓글을 남겼다. 


하지만 일부 독자들은 "안심하지 마라. 상대는 무빙건(이동건) 작가다"라며 "이미 몇 차례 낚였기 때문에 쉽게 믿지 않겠다. 끝까지 지켜보자"라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