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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들이 '생리 기간'보다 더 끔찍하다고 느끼는 '월경전 증후군' 기간

월경전 증후군은 생리 시작 2~10일 전에 시작되어 생리가 시작하면 증상이 사라지는 증후군을 의미한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막상 생리 시작하면 괜찮은데 생리하기 전이 오히려 더 괴롭고 짜증 납니다"


20대 여성 A씨는 생리 전만 되면 극도로 짜증이 밀려오고 우울해지는 경험을 겪고 있다.


그러다 월경이 시작되면 언제 그랬느냐는 듯 증상이 사라진다. A씨는 '그 기간'이 다가오는 게 두렵다.


여성에게 한 달에 한 번씩 찾아오는 월경은 그 기간 동안 많은 고통을 수반한다. 그중에서도 특히 A씨와 같이 생리 기간 이전에 고통을 호소하는 여성들이 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이 같은 증상은 PMS 일명 '월경전 증후군'이라 부르는데 월경전 증후군은 생리 시작 2~10일 전에 시작되어 생리가 시작하면 증상이 사라지는 증후군을 의미한다.


이때 일상에 지장을 줄 정도의 가슴 통증, 복통, 두통, 우울증 등의 신체적, 정서적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당사자들은 굉장히 큰 불편함을 경험한다.


대한산부인과학회 자료에 따르면 한국 여성의 80%가 PMS를 경험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 이들 중 약 10%는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을 정도로 심한 월경전 증후군을 경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여성 누리꾼들은 "완전 기분 롤러코스터다", "진짜 뭘 해도 무기력하고 우울해진다", "극도로 괴로운 시기다", "가슴 통증은 무조건이고 배도 아프고 그냥 스트레스 받는다" 등의 공감의 반응을 쏟아냈다.


일부에서는 "그때는 먹성까지 터져서 살까지 찐다", "허리 아픈데 밥이 계속 들어간다"고 호소하기도 했다.


그렇다면 월경전 증후군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생리전 증후군을 완화시키는 방법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7시간 이상의 수면시간을 확보하는 등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다.


또 요가 등의 유산소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고 카페인 섭취를 줄이는 것이 좋다.


칼슘과 비타민D, 단백질 섭취 등을 하는 것도 통증 완화에 효과적이다.


월경전 증후군은 가임기 여성이라면 빈번하게 경험하다 보니 당연한 것으로 여기고 넘기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무조건 참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라 설명한다.


만일 PMS를 겪고 있는 여성이라면 앞서 설명한 방법들을 시도해보는 것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