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스웨덴 의사 "하루 100명씩 코로나로 죽고 집단면역 생겨 사실상 종결됐다"
스웨덴 의사 "하루 100명씩 코로나로 죽고 집단면역 생겨 사실상 종결됐다"

인사이트세바스티안 러시워스 / Pagosa Daily Post


[인사이트] 원혜진 기자 = 스웨덴 스톡홀름의 한 의사가 최근 큰 폭으로 감소한 코로나19 사망자 수를 근거로 '집단 면역' 가능성을 제기했다.


지난 4일(현지 시간) 스웨덴의 한 대형병원 응급실 의사로 일하고 있는 세바스티안 러시워스(Sebastian Rushworth)는 자신의 블로그에 이 같은 글을 올렸다.


그가 올린 글에는 '코로나는 얼마나 나쁜 질병인가? (How bad is COVID really?)'라는 제목에 '스웨덴 의사의 관점(A Swedish doctor’s perspective)'이라는 부제가 달려 있었다.


그는 "스웨덴에서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는 사실상 종결된 것으로 보인다"라고 운을 떼며 자신의 진료 경험을 근거로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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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에 따르면 세바스티안은 코로나19가 대확산 했던 지난 3월 급격하게 폭증한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무섭게 증가함에도 스웨덴 당국은 방역 조치를 강하게 취하지 않았고 사망자는 순식간에 하루 100명까지 치솟았다.


그는 "인구 1,000만 명의 스웨덴에서 하루 100명이 코비드로 죽어 가고 있었다"고 회상했다.


그러나 폭발적으로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놀랍게도 점차 줄어드는 현상이 일어났다. 3월 이후 불과 넉 달 만에 응급실이 텅 비어버린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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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바스티안은 코로나19 환자로 북적였던 병원이 한 달째 조용하다며 지금은 하루에 5명꼴로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고 밝혔다.


그나마도 코로나 사망자 통계에 따르면 사망할 확률은 200분의 1에 불과하다며 "스웨덴에서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는 사실상 종결된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스웨덴을 제외한 대부분의 나라가 코로나의 위험에 지나치게 과잉 대응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세바스티안은 또한 "스웨덴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같은 예방 활동이 거의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인구의 50%인 5백만 명이 코로나에 감염됐고, (자가) 면역력을 얻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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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스웨덴에서 더 이상의 코로나 대유행은 없을 것이라는 결론에 도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이외에도 세바스티안은 항체에 대한 자신만의 견해를 밝혔다.


그는 "항체가 아니라 T-cell이 바이러스 감염을 막아주는 것"이라며 이미 상당수가 코로나19를 겪으며 T-cell을 갖추고 집단면역화됐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한편 스웨덴은 코로나19 대확산 이후 '집단면역'을 목표로 방역 대책을 세우며 논란이 된 바 있다.


지난 19일 스웨덴 보건당국은 "마스크는 (코로나19) 방역 대책의 보완일 뿐"이라며 마스크 착용 의무화에 대해 효과가 없다며 반기를 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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