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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리면 '단 하루' 만에 사망할 수 있는 최악의 질병 5

걸리면 갑작스레 죽음에 이를 수 있는 사망률 40%가 넘는 인류 최악의 질병 5가지를 소개한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원혜진 기자 = 평소 건강해 보였던 사람이 갑작스레 돌연사하는 모습을 본 적 있는가.


돌연사는 50% 이상이 심근경색과 협심증 등 관상동맥 심장질환 때문에 발생한다고 알려졌다.


주로 인체의 주요 부위에 급격한 이상이 생겨 사망에 이르는 만큼 예방 차원에서 고혈압, 당뇨 등을 관리해주는 경우가 많다.


이밖에도 알려 지지는 않았으나 단 몇 시간 만에 죽음으로 몰고 가는 최악의 질병들이 존재한다.


전조 증상이 거의 없어 초기에 조처를 하기 어렵고 급속도로 악화하기 때문에 미리 알아두고 대비하는 것이 바람직하겠다.


1. 괴사성 근막염


인사이트고양이 발톱에 긁혀 괴사성 근막염에 걸린 여성 / Metro


괴사성 근막염은 근막 층을 따라 세균이 침투해 발생하는 세균성 감염병이다.


손과 발의 작은 상처로도 감염될 수 있는 데다 한번 발병하면 타는 듯한 통증과 함께 급격하게 패혈증 쇼크까지 일으킬 수 있다.


건강한 사람도 40%의 치사율로 사망에 이를 수 있는 만큼 만성 질환 환자, 수술 후 상처가 남아있는 사람의 경우 주의할 필요가 있다.


2. 수막구균성 수막염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세균성 뇌수막염 중 하나인 수막구균성 수막염은 비말 등의 공기매개감염, 또는 환자와 병원체보유자의 비·인두 분비물과 직접 접촉으로 전파된다.


발병 초기에는 인두염, 발열,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이후 발진, 수막구균 패혈증이 동반돼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급속히 진행할 수 있다.


이르면 24~28시간 이내에 사망할 수 있는 급성 질환으로 생존자 5명 중 1명은 사지 절단, 뇌 손상, 시력 손실, 언어 장애와 같은 심각한 후유증을 겪는다고 알려졌다.


3. 샤가스병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키싱 버그라 불리는 흡혈성 침노린재에 물려 감염되는 샤가스 병은 연간 1만 1천여 명의 생명을 앗아갈 만큼 치명적인 질환이다.


치료법도 백신도 없어 신종 에이즈라 불리기도 한다. 한번 발병하면 갑작스러운 심장 합병증과 간장, 비장, 림프절이 부어오르는 증상이 나타난다.


실제로 단 하루 만에 사망에 이를 수도 있는 급격한 진행 속도를 보여 최악의 질병으로 악명이 자자하다.


4. 엔테로 바이러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사람 및 포유류 질병과 관련된 ssRNA 바이러스의 일종이다. 장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이기에 '장바이러스'라는 명칭으로도 불린다.


실제로 침, 가래, 분변과 같은 환자의 분비물에 직접 접촉되어 전염된다고 한다.


뇌수막염, 뇌염 등을 일으켜 천식 환자의 경우 하루 만에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


5. 뇌전증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흔히 간질이라고도 불리는 뇌전증은 의식 소실, 발작, 행동 변화 등과 같은 뇌 기능의 일시적 마비 증상이 만성적,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뇌 질환이다.


뇌 신경세포가 일시적으로 이상을 일으켜 과도한 흥분 상태를 유발함으로써 나타난다.


실제로 약물 치료를 통해 어느 정도 호전되지만 돌연사할 확률이 상대적으로 높다고 알려졌다.


특히 갑작스러운 발작으로 뇌에 산소가 원활하게 공급되지 못하면 단시간에 뇌사에 이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