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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밥 샀으니까 섹스는 당연한 요구아냐?"…성관계 거부한 여친이 남친에게 들은 말

주변 커플들을 보면 종종 성관계를 두고 서로 합이 맞지 않아 다투는 경우가 꽤 많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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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난 네 남자친구잖아. 넌 나랑 섹스할 의무가 있어"


주변 커플들을 보면 종종 성관계를 두고 서로 합이 맞지 않아 다투는 경우가 꽤 많다.


여기서 합은 성관계를 허락할 수 있는 시기, 방법, 성적 취향 등 다양하다.


특히 성관계를 하는 시기는 남녀 모두에게 예민하게 다가오는데, 아직 준비가 덜 된 여자친구에게 성관계는 연인이라면 당연히 해야 할 권리와 의무라고 말한 남자친구가 논란의 중심에섰다.


사연의 주인공인 A씨는 최근 남자친구로부터 황당하고도 충격적인 발언을 들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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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남자친구와 잠자리를 가질 준비가 안 돼 있던 A씨는 그와의 하룻밤을 단호하게 거절했다.


그러나 자신을 이해하고 기다려줄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과 달리 남친의 반응이 너무도 싸늘했다.


남친은 성관계를 강요라도 하듯 계속해서 자신의 뜻을 굽히지 않았고, 이를 참다 못한 A씨는 큰 실망감에 자리를 박차고 집으로 돌아왔다.


집에 돌아온 A씨에게 남친이 보낸 메시지는 더욱 충격적이었다.


남친은 "이렇게 말 없이 가는 건 좋지 않은 행동"이라며 "왜 내가 누여야 할 권리를 요구하는데 그렇게 화를 내는 거지?"라고 계속해서 설득을 시도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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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 난 A씨가 "섹스가 어떻게 당연한 권리고, 의무냐"며 반박하자 그는 "내가 널 보호하고, 밥 사주고, 필요한 걸 해주듯 너도 내 여친으로서 섹스를 해줘야 할 의무가 있다"고 답했다.


마치 돈을 들였으니 성관계를 하는 게 당연하다는 듯한 남친의 말에 A씨는 큰 모욕감을 느꼈다. 자신을 성관계 대상으로만 여기는 것 같았기 때문이다.


A씨는 "아무리 연인이어도 섹스는 권리와 의무가 아니다"라며 크게 분노했고 자신이 겪은 일을 SNS에 공유했다.


해당 사연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어떻게 저런 말을 할 수 있지?", "아무리 하고 싶어도 권리라니 너무 기분 나쁘다", "정신상태 무엇?", "당장 손절이다. 이별통보 하세요!" 등 함께 분노했다.


반면 일부 누리꾼은 "스킨십은 연인 사이에 굉장히 중요한데 여자가 너무 자기 생각만 한 거 아니냐", "섹스 못하면 여사친과 다를 게 뭐지" 등 남친이 불쌍하다는 입장을 보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