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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5시간 달리며 '일당 100만원' 수익 인증한 배민 라이더

배민 라이더스에서 배달원으로 일하고 있는 누리꾼이 일당 100만원의 수익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


[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온종일 동네 이곳저곳을 누비고 다니는 배달원들의 수입은 얼마나 될까.


배달원의 역량에 따라 천차만별이겠으나 일부 배달원의 수입은 대기업 사원이 받는 수입을 뛰어넘을 정도다.


배달의 민족(배민) 라이더들의 수익 평균만 봐도 그렇다. 지난 2월 배달의민족을 서비스하는 우아한형제들의 자회사 우아한청년들에서 발표한 자료를 보면 라이더의 지난해 하반기 월평균 소득은 무려 379만원이었다.


이러한 배민 라이더 가운데는 하루 최대 100만원에 달하는 수입을 기록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아침부터 새벽 야식 시간대까지 일하면 가능하다는 이야기가 전해진 바 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해당 자료를 뒷받침할 만한 인증글이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오기도 했다.


자신을 배민 라이더스 직원이라고 밝힌 게시자는 해당 글에 하루 동안 벌어들인 수입이 담긴 캡처 사진을 인증했다.


올라온 사진에 따르면 그는 하루 동안 무려 100건의 배달을 했다. 배달 시간만 15시간이 넘었다.


총 121.1km를 달린 그가 하루 동안 벌어들인 수익은 약 98만원이었다. 건당 평균 1만원의 수익을 올린 것.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이와 비슷한 내용의 글은 이전에도 올라온 바 있다. 지난 1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단 일주일 만에 391만원을 벌어들였다는 배민 라이더스의 인증글이 올라왔다.


그는 5일부터 11일까지 일주일 동안 523건의 배달을 진행하면서 무려 810km를 주행했다. 서울에서 부산까지 왕복 거리보다도 길다. 쉬지 않고 달린 결과 어마어마한 수입을 이끌어낸 것이다.


물론 이는 어디까지나 상위권들의 수입일 뿐이란 분석도 나온다. 


수면 시간도 줄이고 끼니도 거르며 배달만 한 배달원 중에서도 운 좋게 할증이 붙는 장거리 위주의 배달을 한 배달원들이 벌어들인 수입이라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