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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북한 김정은, 여동생 김여정에 '위임 통치' 맡겼다"

국정원이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여동생 김여정 노동장 제1부부장에게 위임 통치를 맡겼다고 전했다.

인사이트김여정 노동장 제1부부장 / 뉴스1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장 제1부부장에게 위임 통치를 맡겼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20일 국정원은 "북한 김정은, 여동생 김여정에 '위임 통치' 맡겼다"라고 전했다. 


국정원은 이에 대해 "김정은 통치 스트레스를 줄이고 책임을 회피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추측했다.


현재 김정은 위원장의 건강에 특별히 이상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9년 동안 통치를 하면서 쌓인 스트레스를 줄이려 한다는 것. 


인사이트


인사이트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 / 뉴스1


국정원은 이날 열린 정보위원회 비공개 현안 보고에서 "여전히 김 위원장은 절대 권력을 행사 중이지만, 과거보다는 조금씩 권한을 이양하고 있다"라고 보고했다. 


하태경 정보위원회 미래통합당 간사는 "(국정원에서) 위임 통치라는 말이 나왔는데, 후계 통치는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북한이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을 후계자로 결정한 것은 아니라는 이야기다. 


인사이트뉴스1


한편 지난 4월, 김 위원장은 '건강중태설'에 휩싸인 바 있다. 


의식불명 이야기까지 나왔지만, 5월 초 비료 공장 준공식에 등장하며 건재를 과시했었다. 


하지만 20일 동안 나타나지 않았었다는 점과 태양절 행사 불참 그리고 손목에 새겨진 정체불명의 검은 점 때문에 '건강 이상설'은 계속 제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