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 16℃ 서울
  • 8 8℃ 인천
  • 16 16℃ 춘천
  • 15 15℃ 강릉
  • 16 16℃ 수원
  • 13 13℃ 청주
  • 13 13℃ 대전
  • 11 11℃ 전주
  • 13 13℃ 광주
  • 16 16℃ 대구
  • 18 18℃ 부산
  • 16 16℃ 제주

사고로 왼 다리 절단됐지만 세계 최초로 '머슬마니아' 대회 진출한 지체장애인 유튜버

한 지체 장애인 유튜버의 끝없는 도전기가 누리꾼들 사이서 관심을 받고 있다.

인사이트YouTube 'HYUN LING현링'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장애를 극복하고 세계 최초 피트니스 모델에 도전하는 한 여성의 도전기가 누리꾼들의 마음을 울리고 있다.


지난 1월 한 유튜브 채널 'HYUN LING현링'은 '나는 어쩌다 지체 장애인이 됐을까?'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그는 과거의 이야기를 털어놓으며 자신이 지체 장애인이 된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세계 최초 피트니스 모델에 재도전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태어난 지 15개월이 되던 해에 그에게 아주 큰 사고가 있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HYUN LING현링'


그 당시 현링의 아빠는 화물 운송업을 하고 있었는데 아빠의 화물차에 함께 타고 귀가하던 중 갓길에 있던 견인차가 끼어들며 조수석에 타고 있던 그와 충돌했다.


그 충격에 현링은 그 자리에서 튕겨져 나갔고, 사고로 왼쪽 다리가 절단되었다. 


현링은 "여러 번의 대수술을 통해서 봉합하는 것 자체는 성공했지만 혈관, 신경 감각, 성장판 등 다리가 전체적으로 많이 손상이 됐다"라고 전했다.


이어 "발의 모양이 변하고, 그 속도를 멈추고 싶어서 병원을 계속 다니고 있지만 아직까지 방법을 찾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인사이트YouTube 'HYUN LING현링'


그러면서 병원생활을 오래 하면서 약물 쇼크로 죽을 뻔하기도 하고 장애와 관련해 여러 생사의 고비를 넘기고 하니 지금 이렇게 살아있는 것에 큰 감사함을 느낀다고 자신의 감정을 밝혔다.


지난 2017년도부터 유튜브로 구독자들과 소통을 이어가고 있는 현링은 구독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남기며 자신이 머슬마니아에 또 도전하게 되었다는 소식을 전했다.


앞서 2018년도 10월에 머슬마니아 피트니스 대회에 도전한 바가 있는 그는 외적으로 장애가 드러난 사람으로서 최초의 도전이었다고 설명했다.


인사이트YouTube 'HYUN LING현링'


끝으로 "저는 장애의 영역에 속하지만 저라는 존재 자체가 장애인으로 정의되진 않는다"라며 "저의 이야기를 그냥 현링이라는 사람의 이야기로 봐주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체 장애인 세계 최초로 피트니스 모델에 도전한 현링의 사연이 담긴 영상은 현재 조회 수 158만회를 기록하고 있다.


용기 있는 그의 끝없는 도전기는 아래 영상을 통해 확인해보자.


YouTube 'HYUN LING현링'